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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노가 노래하는 분노와 불안…'오죠갱' 우와 피처링+퍼포먼스 지원사격

스포티비뉴스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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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펜타곤 멤버이자 솔로 가수 키노가 1년 5개월 만에 새 앨범을 발표하고 전격 컴백한다.

키노는 13일 오후 6시 두 번째 EP ‘에브리바디즈 길티, 벗 노 원즈 투 블레임(EVERYBODY'S GUILTY, BUT NO ONE'S TO BLAME)’을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 ‘더티 보이(DIRTY BOY)’를 비롯해 키노의 내면을 솔직하고도 도전적으로 드러낸 총 7개 트랙으로 구성됐다.

타이틀곡 ‘더티 보이’는 키노가 직접 프로듀싱한 테크하우스 장르의 곡으로, 남들이 정해 놓은 기준이 아닌 ‘착한 아이 증후군’에서 벗어나 본능에 이끌리는 대로 춤추며 살아 보고 싶다는 자전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 중독성 강한 비트와 하우스 리듬 위로 폭발하는 에너지, 그리고 해방을 상징하는 곡 전반의 서사가 어우러지며 한층 확장된 키노만의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보여준다.

특히 이번 신곡은 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스우파3)’ 주역이자 일본 댄스크루 ‘오사카 오죠갱’ 멤버인 우와가 피처링으로 참여해 일찍부터 화제를 모았다. 우와는 단순 피처링을 넘어 퍼포먼스 협업에도 참여, 키노와의 압도적인 케미스트리를 완성한다. 우와가 리드하고 키노가 이를 따라가며 완성되는 역동적 구조를 통해, 욕망과 억압이 교차하는 긴장감 속 ‘해방’의 서사를 강렬한 퍼포먼스로 보여줄 전망이다.

음원과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는 반복된 일상 속 ‘각성’을 맞은 키노가 자유롭고 새로운 ‘나’로 거듭나는 과정을 감각적인 영상미로 그려냈다. 첫 와이어 액션 촬영에 도전하는 등 남다른 열정을 쏟은 키노의 이번 뮤직비디오는 에스파 ‘아마겟돈‘을 공동 제작한 장동주 PD 겸 감독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오비어스가 제작을 맡아 힘을 보탰다.

키노의 두 번째 EP는 반항, 분노, 우울, 불안 등 K팝 주류 음악에서 쉽게 전면에 배치하지 않는 감정을 키노만의 언어로 풀어낸 앨범이다. 타이틀곡 외에도 날카로운 자전적 메시지를 담은 ‘마이 턴 테이블 이즈 콘크리트 파트.2(MY TURNTABLE IS CONCRETE PT.2)’, 선공개곡 ‘CSC’, 한국적 리듬 ‘자진모리’를 활용한 ‘웕(WURK)’ 등 7개 트랙이 수록돼, 확 달라진 키노의 음악적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키노는 “이번 앨범은 ‘스스로의 재발견(Self-rediscovery)’을 가장 큰 테마로 한다”며 “독립 레이블 네이키드를 운영하며 ‘나’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더 깊이 고민하기 시작했다”고 제작 계기를 밝혔다. 이어 “사람들에게 사랑받던 모습이 온전한 내 모습이 아닐 수도 있다는 자각과 함께 그 불완전함을 스스로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많은 용기가 필요했다”며 “이번 앨범은 나 조차도 몰랐던 내 안의 부정적인 감정들까지 인정하고 드러내며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는 여정이 될 것”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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