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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랭킹 39위 체코, 136위 페로제도에 패배… 월드컵 본선직행 불투명

아시아투데이 천현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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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유럽예선 L조 7차전서 1-2 패배
페로제도 12번째 맞대결서 '처음 승리'
승점 1차로 2위 체코 맹추격, 불씨 살려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체코를 처음으로 꺾은 페로제도 선수들. /페로제도 축구협회 홈페이지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체코를 처음으로 꺾은 페로제도 선수들. /페로제도 축구협회 홈페이지



아시아투데이 천현빈 기자 = 피파랭킹 39위 체코가 136위 페로제도에게 덜미를 잡히며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직행할 가능성이 크게 떨어졌다. 반면 체코를 잡는 대이변을 연출한 페로제도는 사상 첫 월드컵 본선 진출 가능성을 이어갔다.

페로제도는 12일(현지시간) 페로제도 토르스하운의 토르스볼루르 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예선 L조 7차전에서 체코를 2-1로 꺾었다. 페로제도는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내달렸다. 조 3위(승점 12)를 지킨 페로제도는 2위 체코를 승점 1차로 바짝 따라붙었다.

마지막 한 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페로제도가 조 2위를 차지할 가능성도 열렸다. 월드컵 유럽 예선에선 조별 1위가 본선에 직행하고, 2위는 플레이오프를 거쳐 본선행 티켓을 가린다. 페로제도는 마지막 8차전에서 조 1위 크로아티아를 상대한다. 체코는 조 5위 최약체 지브롤터와 상대해 또 이변이 일어나지 않는 한 2위 자리가 뒤바뀔 가능성은 적다.

페로제도는 국토 면적이 강원도 평창군 정도의 소국으로 인구 5만5000명이다. 유럽은 물론 세계 축구에서도 변방으로 분류되는 약팀이다. 하지만 페로제도는 에이보르 클라크스테인 감독의 지도 아래 덴마크·노르웨이 등 유럽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맹활약하며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페로제도는 통상 약팀이 구사하는 선수비 후역습 전술을 바탕으로 버티는 축구를 해왔다. 올초 부임한 클라크스테인 감독은 한 번의 세트피스 상황을 골로 연결시킬 수 있는 세부 전술을 가다듬어 팀의 강력한 무기로 만들었다.

페로제도의 선제골도 역습에서 나왔다. 후반 22분 하누스 쇠렌센이 역습 상황에서 체코의 골망을 흔들었다. 곧바로 체코의 아담 카라베츠가 후반 23분 동점골을 뽑았다. 하지만 3분 뒤 페로제도의 마르틴 아그나르손이 체코 수비진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번 승리로 페로제도는 유럽 예선에서 처음으로 4승을 거뒀다. 체코와의 12번째 승부에서 첫 승리하는 기쁨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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