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이주엽 기자] 리버풀 소식지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된 선수들을 평가했다.
리버풀 소식지 '리버풀 에코'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의 여름 이적생 평가'를 공개했다. 매체는 "리버풀은 지난여름 10명의 선수를 영입하며 대대적인 스쿼드 개편에 나섰지만,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비르츠를 향한 평가가 이목을 집중시켰다. 비르츠는 10점 만점 중에 6점에 그쳤다. 비르츠와 함께 바이어 레버쿠젠으로부터 영입된 제레미 프림퐁 역시 6점을 부여 받았다. 비르츠와 프림퐁보다 더 낮은 평점을 받은 선수도 있었다. 밀로시 케르케즈는 5점에 머물렀다.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선수는 위고 에키티케로, 8점을 획득했다.
비르츠는 2003년생, 독일 국적의 공격형 미드필더다. 레버쿠젠에서 프로에 데뷔했고, 곧바로 괄목할 만한 활약을 펼쳤다. 이에 지난여름 '뜨거운 감자'로 부상했다. 특히 바이에른 뮌헨과 리버풀이 적극적으로 영입을 타진했는데 비르츠의 선택은 프리미어리그(PL)였다. 리버풀은 비르츠를 영입하기 위해 무려 1억 1,500만 파운드(약 2,175억 원)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9경기에 출전하는 동안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아가 A매치 휴식기 직전 펼쳐진 첼시와의 2025-26시즌 PL 7라운드에서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투입됐으나 침묵을 유지했다. 이에 리버풀은 에스테방에게 후반 추가시간 실점을 내주며 2-1로 패배했다.
한편, 비르츠도 이러한 상황이 못마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5일 "비르츠는 레버쿠젠에서 리버풀로 이적한 이후 '행복하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잉글랜드 무대에서 순탄치 못한 출발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적 가능성이 등장했다. 매체는 이어 "사비 알론소 감독은 자신의 제자였던 비르츠를 주시해달라고 레알 마드리드에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