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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한마디에 와르르…"시총 2조달러 사라져" 서학개미 어쩌나

머니투데이 차현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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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 시간) 전용 헬기 마린원을 타고 백악관에 도착한 뒤 취재진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A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 시간) 전용 헬기 마린원을 타고 백악관에 도착한 뒤 취재진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A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 마디로 뉴욕 증시가 일제히 급락하며 하루 새 시총 2조 달러(2872조원)가 사라졌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2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지난 10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1.9% 하락했고 S&P500과 나스닥종합지수는 각각 2.71%와 3.56% 각각 폭락했다. 낙폭은 지난 4월2일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폭탄을 쏟아낸 이후 최대다.

트럼트 대통령은 이에 앞선 10일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루스소셜에 "중국이 희토류와 관련해 나머지 세계와 매우 적대적으로 되고 있다"며 "100%의 대중(對中) 추가 관세를 매길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 같은 메시지를 남기기 전까지 시장에서는 미중 무역협상이 원만히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만나 무역협상을 타결한 것이란 전망도 나온 바 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대중 관세 추가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시장이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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