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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 조태용·해병특검 尹 금주 조사 예정…한동훈·박성재 곧 소환

뉴스1 유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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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특검, 13일 尹 출석요구서 발송 예정…불응 가능성도

한동훈·박성재 피의자 조사 예정…韓 "저는 무관하다"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 2025.8.13/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 2025.8.13/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유수연 기자 =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이 금주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을 소환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이번 주중 조 전 원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조 전 원장은 비상계엄을 사전에 인지하고도 국회 정보위원회에 보고하지 않아 국정원장의 책무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직무유기 혐의를 받는다.

국가정보원법 15조는 '원장은 국가 안전보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상황이 발생한 경우 지체 없이 대통령 및 국회 정보위원회에 보고해야 한다'고 정하고 있다.

특검팀은 지난해 3월 조 전 원장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신원식 전 국가안보실장 등과의 삼청동 만찬에서 계엄 관련 구상을 들은 것으로 의심한다. 다만 조 전 원장은 올해 초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에서 "어떤 지시도 받은 적 없다"고 진술했다.

특검팀은 또 조 전 원장이 계엄 당일 대통령 집무실에서 나오면서 손에 든 문건을 양복 주머니에 넣는 모습을 폐쇄회로(CC)TV로 확인했다.


조 전 원장은 이 밖에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에게 사직을 요구한 혐의와 비상계엄 직후인 지난해 12월 6일 윤 전 대통령 등의 비화폰 통화 내역을 삭제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 2025.9.26/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전 대통령. 2025.9.26/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한편 순직해병 특검팀도 이번 주 후반(15일 이후)쯤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소환 조사를 계획하고 있다.

특검팀은 13일 윤 전 대통령에게 출석요구서를 보내 금주 중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할 예정이다.


다만 윤 전 대통령이 특검팀 출석 요구에 불응할 가능성이 있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내란 특검팀에 의해 구속된 후 특검팀 조사에 응하지 않고 있다.

특검팀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호주대사 도피 의혹과 관련해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전 법무부 장관)도 곧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대통령은 2023년 말부터 대통령실·법무부·외교부 관계자들과 공모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서 순직해병 수사외압 의혹 피의자로 입건한 이 전 장관을 도피시킬 목적으로 주호주대사에 임명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한 전 대표는 이 전 장관의 주호주대사 임명 논의를 시작할 무렵 법무부 장관으로 재직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저는 이종섭 전 장관 출국금지 당시 법무부 장관이었고, 출국금지 해제 당시에는 법무부 장관이 아니라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므로 아예 무관하다"며 "법무부 장관 당시 출국금지 사실도 몰랐다"고 썼다.

박 전 장관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뒤를 이어 지난해 2월부터 법무부 장관으로서 이 전 장관의 법무부 출국금지심의위원회 의결 내용을 보고받고 결재하는 위치에 있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2025.5.29/뉴스1 ⓒ News1 이승현 기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2025.5.29/뉴스1 ⓒ News1 이승현 기자


shush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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