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재무장관 다음주 만난다…통화스와프 이견 좁히나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는 15일 주요 20개국 G20 재무장관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해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과 양자 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이번 회담에서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 여부에 대한 의견 접근이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한국은 대규모 대미 투자에 따른 외환시장 불안 가능성을 해소하기 위해 통화스와프 체결을 필수 조건으로 내걸었으며, 앞서 산업통상부 장관도 미국 측과 관련 논의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구 부총리는 향후 APEC 재무장관 회의 등에서도 베선트 장관을 연이어 만날 예정이라, 통화스와프 등에 대한 협의가 연속적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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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민(moonbr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