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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북한 역대급 열병식 '힘자랑'…후계자 거론 주애는 안보였다

연합뉴스 전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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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북한이 노동당 창건 80주년을 맞아 10일 밤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대규모 열병식을 개최하며 핵·재래식 전력을 총동원한 힘 과시에 나섰습니다.

폭우 속에서도 강행된 이번 열병식에서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포-20형'을 비롯해 신형 전차 '천마-20', 서방식 155㎜ 자주포, 무인기 발사 차량 등 첨단 무기가 총출동했습니다. 그러나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열병식의 하이라이트는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다탄두 ICBM '화성포-20형'이었습니다.

다탄두 ICBM은 여러 개의 탄두를 장착할 수 있어 요격이 어려운 무기 체계로, 북한은 이를 통해 대미 억지력을 과시하려 한 것으로 보입니다.

화성-20형은 아직 시험발사가 이뤄진 적이 없어 개발이 완성 단계는 아닌 것으로 관측되지만, 이번 공개로 시험발사가 임박했다는 분석이 제기됩니다.

북한은 또 마하 5 이상의 속도로 비행해 한미 대공 방어망을 회피할 수 있다는 극초음속 단거리 탄도미사일 '화성-11마'도 선보였습니다.


재래식 전력의 현대화도 강조했습니다. 신형 전차 '천마-20'은 이번 행사에서 '천마-20형 종대'라는 이름으로 실전 배치된 모습이 처음 확인됐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를 "막강한 공격력과 믿음직한 방호체계를 갖춘 현대식주력땅크(탱크)"라고 소개했습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리창 중국 총리,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 베트남공산당 서기장 등 외빈이 참석했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김 위원장의 딸 주애는 이번 열병식에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리설주 여사 역시 불참했습니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주애가 등장할 경우 관심이 분산될 수 있어 이번에는 군사력 과시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전석우·김혜원

영상 : 조선중앙TV, 로이터, CC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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