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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신소재 ‘퓨로텍’ 유럽시장에 첫 선…글로벌 사업 확대

이데일리 김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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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K쇼 첫 참가…퓨로텍 솔루션 B2B 고객에 소개
향균 기능성 소재 적용 가전·의류·자동차시트 선봬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LG전자(066570)가 향균 기능성 소재 ‘퓨로텍(PuroTec™)’을 유럽 시장에 첫 선을 보이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전자는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뒤셀도르프에서 8일(현지시간) 개막한 K 2025(이하 K쇼)에 LG 퓨로텍을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3년 주기로 개최되는 K쇼는 △미국 NPE(National Plastics Exposition) △중국 차이나플라스(Chinaplas)와 함께 세계 3대 플라스틱 소재 전시회로 꼽힌다. 올해 행사에는 66개국 320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

LG전자가 독일에서 8일(현지시간)부터 열리는 K 2025에 참가해 항균 기능성 소재 ‘퓨로텍(PuroTec™)’을 선보였다. LG전자는 부스에 세탁기·냉장고 등 가전을 비롯해 의류, 소파, 욕실 용품, 자동차 시트 등 퓨로텍을 적용한 다양한 제품을 전시하며 LG전자의 기술 경쟁력을 강조했다. (사진=LG전자)

LG전자가 독일에서 8일(현지시간)부터 열리는 K 2025에 참가해 항균 기능성 소재 ‘퓨로텍(PuroTec™)’을 선보였다. LG전자는 부스에 세탁기·냉장고 등 가전을 비롯해 의류, 소파, 욕실 용품, 자동차 시트 등 퓨로텍을 적용한 다양한 제품을 전시하며 LG전자의 기술 경쟁력을 강조했다. (사진=LG전자)


유리 파우더 형태인 퓨로텍은 플라스틱이나 페인트, 고무 등 자재를 만들 때 소량 첨가하면 미생물에 의한 악취, 오염 등을 막는 항균·항곰팡이 기능성 소재다. LG전자는 유리 파우더 연구와 이를 가전제품에 적용해 온 역량을 바탕으로 퓨로텍을 기업간거래(B2B) 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K쇼를 통해 가전·모빌리티·건축자재·의류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퓨로텍 솔루션을 글로벌 B2B 고객에게 소개하고, 잠재 고객 발굴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2023년 차이나플라스로 시작해 지난해 NPE, 올해 K쇼까지 3대 전시회에 모두 참가했다. 이를 통해 퓨로텍의 글로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LG전자는 전시관에 세탁기·냉장고 등 가전을 비롯해 의류, 소파, 욕실 용품, 자동차 시트 등 퓨로텍을 적용한 다양한 제품을 전시했다. 또 LG화학과 협업해 개발한 항균 플라스틱도 함께 선보여 LG전자의 기술 경쟁력을 강조했다.

특히 퓨로텍이 최근 유럽과 미국시장 진출에 필요한 항균제 관련 규제 등록을 마친 만큼 이번 전시가 퓨로텍의 유럽 시장 진입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럽과 미국은 각각 살생물제관리법(BPR)과 연방 살충제법(FIFRA)에 따라 항균·살균 등의 기능성 제품은 유해성 평가를 통해 안전을 입증한 제품만 시장에 유통, 공급할 수 있도록 엄격히 규제한다.

LG전자는 2013년 북미에 출시된 오븐에 기능성 유리 파우더를 처음으로 적용한 바 있다. 현재까지 420건의 유리 파우더 관련 특허를 출원했으며, 경남 창원 스마트파크에는 연간 4500t 규모의 생산 설비를 갖추고 있다. 2023년부터 퓨로텍을 판매해 매출이 매년 두 배 이상 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왔다.


LG전자는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퓨로텍 외에도 유리 파우더의 적용 영역을 넓히고 있다. 물에 녹아 해조류와 미세조류의 영양분을 공급하며 해양 생태계 복원과 탄소 절감에 도움을 주는 ‘마린 글라스’, 계면활성제 없이도 세탁을 할 수 있는 ‘미네랄 워시’가 대표적이다.

LG전자 키친솔루션사업부장 백승태 부사장은 “축적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퓨로텍의 성장 가능성을 세계 시장에 알려 신소재 B2B 사업을 강화해 나갈 것”라고 말했다.

LG전자가 독일에서 8일(현지시간)부터 열리는 K 2025에 참가해 항균 기능성 소재 ‘퓨로텍(PuroTec™)’을 선보였다. LG전자는 부스에 세탁기·냉장고 등 가전을 비롯해 의류, 소파, 욕실 용품, 자동차 시트 등 퓨로텍을 적용한 다양한 제품을 전시했다. (사진=LG전자)

LG전자가 독일에서 8일(현지시간)부터 열리는 K 2025에 참가해 항균 기능성 소재 ‘퓨로텍(PuroTec™)’을 선보였다. LG전자는 부스에 세탁기·냉장고 등 가전을 비롯해 의류, 소파, 욕실 용품, 자동차 시트 등 퓨로텍을 적용한 다양한 제품을 전시했다. (사진=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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