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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보고 예약하고 주차장까지…AI 브리핑과 만나서 더 똑똑해진 ‘이 서비스’

매일경제 이가람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r2ver@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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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


네이버가 인공지능(AI) 브리핑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앞으로는 네이버 플레이스에도 AI 브리핑이 적용돼 이용자의 장소 탐색과 의사 결정 과정 단축이 가능해진다.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포털 주권 국가의 자존심을 지키고 서비스 차별화를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11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플레이스 AI 브리핑 업데이트를 진행해 업체명 검색 시 사업자가 등록한 정보와 방문자가 기재한 리뷰를 취합하던 기존 검색에서 나아가 판매 메뉴·물건, 가격, 결제 수단, 주차장, 전망, 서비스, 인테리어 등 200개가 넘는 키워드를 조합한 검색 결과 제공에 나섰다.

고도화된 플레이스 AI 브리핑은 이용자의 검색 의도와 맥락을 파악하고 답변한다. 매경식당이라는 장소가 있다고 가정해 보자. 네이버 검색창에 ‘매경식당 단체’를 검색하면 검색 결과 최상단에 식당 내부 사진이 배치되고, ‘매경식당 메뉴’를 검색하면 대표 음식 사진이 노출된다. 정보의 출처인 방문자 리뷰나 블로그 리뷰로 넘어갈 수 있는 링크도 지원한다.

관련 질문 기능도 눈에 띈다. 사업자가 등록한 정보와 네이버의 강점인 사용자 제작 콘텐츠(UGC)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용자들이 탐색하는 주제를 AI가 학습해 연관성 있는 정보를 제안하는 방식이다. 현재 네이버 플레이스에는 약 268만개의 사업자 정보와 약 8억6000만건의 방문자 리뷰가 축적돼 있다. 텍스트·이미지·동영상 등 멀티미디어 데이터가 풍부해AI 브리핑 이용자의 탐색 경험 확장이 가능하다.

[사진 = 네이버]

[사진 = 네이버]


네이버는 신뢰도 높은 AI 로컬 검색 정보를 경쟁력으로 내세우기 위해 수시로 오래되거나 부정확한 정보를 수집·정제하고, 스팸·광고·악성 스크립트를 제거하고 있다. 검색증강생성(RAG)을 기반으로 환각 현상 없는 정확한 요약을 생성한다.

네이버 관계자는 “플레이스 AI 브리핑은 핵심 정보와 관련 질문을 통해 업체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면서 플레이스 사업자의 주목도와 이용자의 편의성을 동시에 강화했다”라며 “앞으로도 네이버의 독보적인 로컬 데이터와 AI 검색 기술을 결합해 로컬 분야에서 차별화된 초개인화 검색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네이버는 이용자 수요가 집중되는 영역에서 AI 브리핑을 선보이는 중이다. 최근 금융 영역에 상장지수펀드(ETF) 검색 결과를 추가한 것이 대표적이다. ETF가 안정적인 투자처로 인기를 끌면서 종목 수가 1000개를 넘어서는 등 투자 저변이 넓어진 상황이다. 네이버는 ETF 배당금, 수익률, 보수율 등 필요한 투자 정보 확인이 가능하도록 돕고 있다. AI 브리핑이 도입돼 투자자가 많은 ETF, 수익률이 높은 ETF, ETF시장 흐름 등도 함께 들여다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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