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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유치하다” “출연료 아깝다” 100% 망할 줄 알았더니…‘역대 최고’ 터졌다

헤럴드경제 박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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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여자 부세미’ 제작 발표회 [사진 KT 지니TV]

‘착한 여자 부세미’ 제작 발표회 [사진 KT 지니TV]



[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기대도 안했는데”

추락하는 KT ENA를 살렸다. KT ENA 오리지널 ‘착한 여자 부세미’가 입소문을 타며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올해 KT ENA가 선보인 드라마 중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착한 여자 부세미’는 주목을 받지 못한 작품이다. KT ENA 드라마들이 형편없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오히려 “출연료가 아깝다”는 혹평을 받았다.

‘착한 여자 부세미’는 2.4% 시청률로 시작한 후 2회 4%, 3회 4.5%, 4회 5.1%로 상승세를 기록하며 올해 방송된 ENA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유료 방송에서 5% 시청률은 역대급이다. 요즘 지상파 드라마들도 5% 시청률이 쉽지 않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에서는 ENA 드라마 ‘착한 여자 부세미’가 단연 두각을 보인다.


콘텐츠 시청분석서비스 키노라이츠의 주간(9월29일~10월5일) 통합 콘텐츠 랭킹차트를 보면 ENA 드라마 ‘착한 여자 부세미’가 1위 자리에 올랐다.

‘착한 여자 부세미’  [사진 KT 지니TV]

‘착한 여자 부세미’ [사진 KT 지니TV]



‘착한 여자 부세미’는 한 방을 꿈꾸며 시한부 재벌 회장과 계약 결혼을 감행한 흙수저 여자 경호원이 막대한 유산을 노리는 이들을 피해 3개월 간 신분을 바꾸고 살아남아야 하는 내용을 담은 범죄 로맨스 드라마다. 총 12부작이다.

KT ENA은 2022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대박 이후 콘텐츠 침체의 늪에 빠졌다. 대부분의 드라마 시청률이 1~2%에 불과하다.


과거 드라마 시청률 20%는 기본이었다. 선택권이 많지 않던 시절 대중은 무조건 TV 앞에 앉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넷플릭스 등 OTT의 등장으로 유료 방송 콘텐츠는 철저하게 외면받고 있다.

그러다보니 ‘착한 여자 부세미’도 별 주목을 받지 못했다.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재미있다” “신선하다” 등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시청률이 계속 상승하고 있다. 넷플릭스 시대 KT ENA가 ‘착한 여자 부세미’로 반전을 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발표에 따르면 유료 방송 가입자는 지난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이후 계속 줄어들고 있다. 넷플릭스 등 OTT 이용이 늘면서 유료 방송을 해지하는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조사업체 컨슈머인사이트가 국내 19세 이상 유료 방송 이용자 2만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유료 방송 이용자의 37%가 유료 방송을 해지하고 OTT 이용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유로는 ‘TV를 보는 일이 줄어서’(31%)와 ‘TV에 볼 만한 것이 별로 없어서’(30%)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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