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뉴스1 언론사 이미지

특검 조사 후 숨진 양평군 공무원 13일 부검 예정

뉴스1 최대호 기자
원문보기

경찰 "사망 경위에 의문 남기지 않기 위해"



김선교 국민의 의원이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 양평군 공무원 A 씨의 자필 메모.

김선교 국민의 의원이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 양평군 공무원 A 씨의 자필 메모.


(양평=뉴스1) 최대호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일가의 경기 양평 공흥지구 특혜 의혹 관련 특검 조사를 받은 뒤 숨진 양평군 공무원에 대해 오는 13일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11일 경찰이 밝혔다. 경찰은 "사망 경위에 의문을 남기지 않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양평경찰서는 전날 법원으로부터 사망한 공무원 A 씨 부검을 위한 압수수색(검증) 영장을 발부받았다.

A 씨는 지난 2일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김건희 특검팀으로부터 참고인 조사를 받은 인물로 10일 오전 양평읍 자택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A 씨는 연락이 닿지 않자 찾아간 동료 공무원들에게 발견됐고, 타살 혐의점은 없었다고 한다.

이런 가운데 양평군수 출신의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은 생전 A 씨의 자필 메모라며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해도 계속 다그친다"는 등 특검 측의 '회유·강압 수사' 주장이 담긴 문건을 공개해 파장이 커지고 있다.

특검이 수사 중인 공흥지구 특혜 의혹은 김 의원이 군수로 있던 2016년 당시 김 여사 오빠 진우 씨 관련 회사가 사업을 기한 내에 완료하지 못했음에도 양평군에서 부당하게 사업 기간을 연장해 주고 개발부담금도 부과·납부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A 씨는 이 과정에서 공흥지구 개발부담금 부과 업무를 담당한 팀장이었다. A 씨는 이와 관련해 2021년 수원지검 여주지청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은 적 있으나, 최근 특검팀이 김 여사 관련 의혹을 재조사하면서 다시 조사 대상에 올랐다.


이런 가운데 양평군 공무원들 사이에선 A 씨가 지속적으로 억울함을 호소해 왔다는 증언도 나오고 있다. 동료 공무원들은 "이미 무혐의 처리된 사안으로 다시 조사를 받아 심적 고통이 컸다"고 전했다.

경찰은 A 씨 부검 결과를 토대로 관련 메모 내용과 사망 사이 연관성 등을 포함한 전반적인 경위를 수사할 예정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 또는 자살 예방 SNS 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sun070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장우진 린스둥 결승
    장우진 린스둥 결승
  2. 2민주당 한병도
    민주당 한병도
  3. 3기업은행 리버스 스윕
    기업은행 리버스 스윕
  4. 4강이슬 트리플더블
    강이슬 트리플더블
  5. 5공천헌금 의혹 수사
    공천헌금 의혹 수사

뉴스1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