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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송가인과 진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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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오후 7시 50분

TV조선은 12일 오후 7시 50분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을 방송한다. 이번 주는 ‘트로트 여제’이자 ‘진도의 딸’ 송가인과 함께 전남 진도로 향한다.

어머니의 재능을 이어받아 중학교 때부터 판소리를 배운 송가인은 ‘전국노래자랑’으로 소리꾼에서 트로트 가수로 데뷔한다. 데뷔 후 7년간 무명 시절을 보냈다. 행사장까지 홀로 대중교통을 타고 이동하며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입으며 무대에 섰다. 우여곡절 많았던 송가인의 13년 가수 인생을 돌아본다.

송가인은 ‘미스트롯1′의 진(眞)을 거머쥐며 트로트 열풍을 선도했다. 전국 팔도에 그의 팬클럽 ‘어게인(Again)’이 있다. 지방 공연 때마다 팬들은 지역 특산물로 한 상을 차려주며 지극히 송가인을 아낀다.

송가인은 설운도가 선물한 첫 댄스곡 ‘사랑의 맘보’로 컴백했다. 그녀와 함께한 댄스 챌린지에 식객은 물론, 제작진마저 흥을 주체하지 못했다고 한다. 송가인은 “설운도 선배님뿐만 아니라 심수봉 선배님에게도 곡을 선물받아 감격스러웠다”며 “‘눈물이 난다’로 심수봉의 곡을 받은 1호 가수가 됐다”고 말했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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