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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북한, 평양서 심야 열병식…중·러와 반미 연대 내세우며 무력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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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노동당 창건 80주년을 맞아 평양에서 대규모 열병식을 개최했다. 북한이 열병식을 하는 건 2023년 9월 정권수립 75주년 계기 이후 2년여만이다.

현재 북한에선 열병식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9일 평양 5월1일 경기장에서 노동당 창건 80주년 경축행사가 열리고 있다. 신화통신 캡처

9일 평양 5월1일 경기장에서 노동당 창건 80주년 경축행사가 열리고 있다. 신화통신 캡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김 위원장이 연설을 할 지, 딸 김주애가 나타날 지 주목된다.

열병식 현장에는 북한을 방문한 중국의 권력 서열 2위 리창 국무원 총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 베트남의 최고지도자인 또 럼 공산당 서기장 등도 참석했을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열병식 등의 주요 행사를 녹화중계하고 있어서 구체적인 모습은 11일쯤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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