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 국가대표팀(FIFA 랭킹 19위)은 10일 오후 7시 20분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파나소닉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5년 10월 A매치 친선전 1차전에서 파라과이 축구 국가대표팀(FIFA 랭킹 37위)와 2-2로 비겼다.
일본은 이날 무승부로 A매치 3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일본은 지난 9월 A매치 미국 원정에서 멕시코와 0-0으로 비겼고, 미국과 혈투에서는 0-2로 무릎을 꿇은 바 있다. 다가올 브라질전에서도 승리하지 못한다면 4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지게 된다.
이날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3-4-2-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오가와가 최전방에서 득점을 책임졌고, 미나미노와 도안이 2선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나카무라, 다나카, 사노, 이토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으며, 3백은 스즈키, 와타나베, 세코가 짝을 이뤘다. 골문은 스즈키가 지켰다.
구스타보 알파로 감독의 파라과이는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사나브리아가 톱에 배치됐고, 알미론, 고메즈, 곤살레스가 위치했다. 그 아래 쿠바스, 보바디야가 받쳤고, 알론소, 알데레테, 고메스, 카세레스가 수비 라인을 형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페르난데스가 꼈다.
계속해서 두드리던 파라과이가 먼저 웃었다. 전반 21분 보바디야가 하프라인에서 한 번에 넘겨준 공을 쇄도하던 알미론이 터치 이후 아크로바틱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일본이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26분 오가와가 강력한 대포알 중거리 슈팅을 날렸다. 파라과이의 페르난데스 골키퍼가 1차적으로 이를 막아냈으나, 워낙 강력한 파워였던 만큼 잡지 못했다. 오히려 손에 맞고 골문 안으로 향했다. 뒤늦게 공을 쳐냈으나, 골문 안으로 들어간 뒤였다.
파라과이가 다시 한번 앞서 나갔다. 후반 19분 오른쪽에서 카세레스가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서 고메스가 머리로 해결하면서 2-1의 스코어를 만들었다.
이후 일본은 교체 카드를 꺼내 들어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카마다, 사이토, 유키, 슈토, 후지타, 아야세를 넣었다. 이에 맞서 파라과이는 갈라르자, 마르티네스, 쿠엔카, 아르케, 브라이안을 넣어 대응했다.
일본이 극장골을 넣었다. 후반 추가시간 오른쪽 측면에서 이토가 올린 크로스가 뒤쪽으로 흘렀다. 이를 대기하던 우에다가 헤더로 득점하면서 극적으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결국 경기는 2-2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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