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상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브라질전 대패에도 다시 일어나겠다고 다짐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 친선 경기에서 0-5로 완패했다.
손흥민은 이번 경기로 대한민국 축구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손흥민은 지난 2010년 12월 18세의 나이로 시리아와 친선 경기를 통해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15년 동안 태극마크를 달고 A매치 136경기 53골 23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지난 멕시코전을 통해 홍명보 감독, 차범근 전 감독과 함께 한국 역대 A매치 최다 출전 공동 1위가 됐다. 이번 브라질전에 선발 출전하면서 한국 역대 A매치 최다 출전 단독 선두(137경기)로 올라서게 됐다.
다만 경기 결과는 아쉬웠다. 전반 13분 만에 이스테방에게 실점했다. 전반 42분엔 호드리구가 센스 있는 움직임으로 한국 수비진을 속인 뒤 카세미루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을 기록했다. 전반전은 한국이 0-2로 끌려간 채 끝났다.
후반전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후반 2분 이스테방이 김민재의 공을 빼앗은 뒤 한 골을 추가했다. 후반 4분엔 호드리구가 멀티골을 만들었다. 후반 32분엔 비니시우스가 빠른 스피드를 활용해 브라질의 다섯 번째 골을 넣었다. 한국의 0-5 패배로 경기가 끝났다.
경기 후 손흥민은 "영광스러운 자리를 선수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결과가 아쉬운 만큼 속상한 마음이 크다. 그럼에도 비 오는 날 찾아와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세계적인 강팀과 부딪혀보고 넘어져 보고 다시 일어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워낙 세계적인 선수들이었기에 어려운 상황도 쉽게 만드는 선수들이다. 이런 걸 분석하고 겸손하게 배운다는 마음으로 준비해야 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손흥민은 "비가 정말 많이 왔는데도 불구하고 축구 팬들께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우리가 털고 일어나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팬들께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 책임감 가지고 다음 경기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