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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박성재, 증거 인멸 우려 판단"…내주 조태용 소환

연합뉴스TV 방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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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성재 전 법무장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내란 특검이 신병 확보 필요성을 연일 강조하고 있습니다.

혐의가 중대하고 증거 인멸 우려가 높다는 것인데요.

이런 가운데, 특검은 다음 주에는 조태용 전 국정원장을 소환할 방침입니다.

방준혁 기자입니다.

[기자]


박성재 전 장관 영장에 적시된 혐의는 내란중요임무종사와 직권남용입니다.

비상계엄 선포 직후 법무부 간부 회의를 연 뒤 검찰국에 합동수사본부 검사 파견을 검토하라고 지시하고, 교정본부와 출입국본부에는 구치소 수용공간을 확보하고 출국금지 담당 인력을 대기시키라는 지시를 내렸다는 것입니다.

박 전 장관이 비상계엄의 위헌·위법성을 인지하고도 법무부를 동원해 적극 가담했다는 게 특검 측 판단입니다.


특검 관계자는 박 전 장관 범죄사실이 충분히 소명됐고 증거인멸 우려가 의심되는 여러 정황이 있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박 전 장관은 "통상적인 업무 수행이었을 뿐"이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어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박성재 / 전 법무부 장관(지난달 24일)> "통상적인 업무 수행에 대해서 다른 평가를 하는 거에 대해서 제가 알고 있는 모든 내용을 상세하게 말씀드렸습니다. 위헌성이 현재 특검법에도 시정되지 않은 채 시행되고 있다고…"


내란 특검은 다음 주 조태용 전 국정원장도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조 전 원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측근이자 국가 기밀 정보를 총괄하는 국정원장으로서 비상계엄 전후 상황 전반에 관여한 의혹을 받습니다.

또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미리 알고도 국회에 보고하지 않아 직무를 유기한 혐의,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의 진술 신빙성을 흔들기 위해 국정원 내부 CCTV를 국민의힘에만 제공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뉴스리뷰]

#박성재 #구속기로 #비상계엄 #내란특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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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혁(b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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