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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보다는 정치 중시"…백악관, 트럼프 노벨평화상 불발에 위원회 비판

머니투데이 민수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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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5일(현지시간) 해군 창설 25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버지니아주 노퍽으로 향하기에 앞서 기자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로이터=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5일(현지시간) 해군 창설 25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버지니아주 노퍽으로 향하기에 앞서 기자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로이터=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이 불발되자 백악관이 노벨위원회를 강하게 비판했다.

스티븐 청 미국 백악관 공보국장은 10일(현지시간) 엑스를 통해 "노벨위원회는 평화보다 정치를 중시하고 있다는 걸 증명했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도 평화 협정을 체결해 전쟁을 종식하며 생명을 구할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인도주의자 마음을 지닌 인물이다. (트럼프처럼) 순전한 의지만으로 산을 움직일 수 있는 사람은 다시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이날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를 106번째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지목했다. 위원회 측은 마차도를 '커지는 어둠 속 민주주의를 지킨 여성'이라고 평가했다. 마차도는 장기 집권 중인 니콜라스 마두로 현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독재에 맞선 인물로 유명하다.

수상 소식을 접한 마차도는 "베네수엘라 국민에게 주어진 가장 큰 인정"이라며 "베네수엘라는 반드시 평화롭게 민주주의로 전환할 것"이라고 의지를 보였다.

한편 마차도로 인해 트럼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은 불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자신이 평화상 적임자라며 수상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전날까지 수상 가능성을 묻는 취재진에 "역사상 누구도 9개월 만에 8개 전쟁을 해결한 적 없다"며 "나는 8개 전쟁을 멈췄다"고 주장했다.

민수정 기자 crysta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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