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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풍요로운 낙원 세울 것…국제적 권위 강화"

연합뉴스TV 지성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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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당 창건 여든 돌을 맞아 대규모 경축 행사를 벌였습니다.

열병식과 별도로 창당 기념일 전날 밤에 집단체조 공연을 동반한 경축대회를 개최한 것인데요.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연설에서 북한에 '풍요로운 사회주의 낙원'을 세우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은 노동당 창건 80주년 전날 밤 평양 '5월 1일 경기장'에서 대규모 경축대회를 열었습니다.

15만석 규모 관람석을 가득 채운 주민들 앞에서 연설한 김정은 위원장.

노동당 80년사를 회고하며 "인민의 믿음에 충실하기 위해 더 열심히 분투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김정은 / 북한 국무위원장> "인민과 항상 일심일체가 되어 반드시 이 나라를 더욱 풍요하고 아름답게 가꾸고, 세상에서 제일 훌륭한 사회주의 낙원으로 일떠세울 것입니다."

특히 "지금과 같은 기세로 몇해 잘 투쟁하면" 얼마든지 주민 생활을 "눈에 띄게 개변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같은 연설은 만성적인 경제난으로 고통받는 주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내부 결속을 다지기 위한 의도로 풀이됩니다.


러시아와 군사동맹 체결,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참석 등을 계기로 달라진 북한의 존재감을 시사하는 언급도 있었습니다.

<김정은 / 북한 국무위원장> "사회주의 역량의 충실한 일원, 자주와 정의의 굳건한 보루로서의 우리 공화국의 국제적 권위는 날로 더욱 강화되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은 연설에서 북한이 "적국들의 정치·군사적 압력에 초강경으로 맞서고 있다"면서도 한국과 미국을 직접 겨냥한 위협 메시지는 내놓지 않았습니다.

이를 두고 경축행사에 최고위급 인사를 보낸 중국과 베트남, 러시아의 입장을 고려해 공개 발언 수위를 조절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경축대회에 이어 대규모 집단체조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북한이 5년 만에 선보인 집단체조는 매스게임과 각종 춤, 노래, 카드섹션 등이 어우러진 종합 예술공연으로, 많게는 10만명의 청소년과 예술인들이 동원됩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영상편집 김휘수]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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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림(yoon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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