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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와도 뜨거운 함성 속에서…韓 축구 새역사! 손흥민 A매치 최다 출전 1위-이재성, 센추리 클럽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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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뉴시스

손흥민. 사진=뉴시스


홍명보호 동갑내기 기둥이 나란히 한국 축구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뜨거운 함성이 손흥민(LAFC)과 이재성(마인츠)의 기록 경신을 축하했다. 둘은 한국 축구대표팀 소속으로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평가전에 선발 출전했다. 둘이 모습을 드러내자 팬들은 뜨거운 박수로 한국 축구의 새역사를 축하했다. 손흥민은 A매치 137경기 출전으로 한국 축구 역대 최다 경기 출전 기록을 새로 썼고, 이재성은 A매치 100경기 출전으로 센추리 클럽에 가입했다.

15년간 태극마크를 달고 피치를 종횡무진 누볐다. 손흥민은 2010년 12월 시리아와의 평가전에서 데뷔해 이번 경기 전까지 A매치 136경기를 소화했다. 차범근 전 감독, 홍명보 대표팀 감독과 최다 출전 공동 1위였다. 브라질전에 출전하면서 이 부문 단독 1위에 올랐다.

손흥민. 사진=뉴시스

손흥민. 사진=뉴시스


9명의 수장이 대표팀을 거칠 동안 손흥민은 변함없이 한국을 지켰다. 그동안 월드컵은 3번(2014 브라질, 2018 러시아, 2023 카타르)이나 출전했다. 경기 하루 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15년 동안 꾸준히 할 수 있게 해준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미소 지었다.

한국 축구의 역사가 버선발로 맞이한다. 손흥민은 현재 A매치 53골로, 최다 득점 1위 차범근 전 감독(58골)의 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더불어 월드컵 최다 출전 공동 1위도 노린다. 이제껏 3번의 월드컵에 출전한 그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참가하면 4번째다. 홍 감독, 이운재 코치(이상 4회)와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이재성. 사진=뉴시스

이재성. 사진=뉴시스


1992년생 동갑내기 친구 이재성도 함께 웃었다. 이재성은 2015년 3월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서 A매치에 데뷔했다. 꾸준히 태극마크와 함께한 그는 브라질전 출전으로 A매치 100경기를 달성했다. 한국 축구사의 18번째 센추리 클럽 가입이다. 사실 한 템포 빠를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다. 지난 9월 미국 원정에서 100번째 A매치 출전을 이룰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99번째 A매치였던 미국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멕시코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다음 스텝을 위해 발을 더 힘차게 구른다. 이재성은 올해 남은 4경기에 모두 출전하면 황선홍 대전 하나시티즌 감독(103경기)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이날 선발 라인업은 3-4-3으로 손흥민이 최전방, 이재성과 이강인(PSG)이 좌우에 섰다. 미드필드진에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 황인범(페예노르트), 백승호(버밍엄시티), 설영우(즈베즈다)가 나섰다. 스리백은 김주성(산프레체 히로시마),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조유민(샤르자)이 합을 맞추고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꼈다.

손흥민. 사진=뉴시스

손흥민.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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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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