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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이스라엘 구금됐던 국민, 자진 추방돼 조만간 귀국”

이데일리 박순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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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향하다 이스라엘군에 나포돼 구금
외교부, 전날 영사면담 실시해 건강 상태 등 확인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가자지구로 향하던 구호선에 탑승했다가 이스라엘군에 나포돼 구금됐던 한국 국적 활동가가 나포 이틀 만에 석방됐다.

외교부는 10일 “이스라엘에 억류됐던 김아현씨가 이날 오전(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로 향하는 항공편을 통해 자진 추방 형식으로 출국했다”며 “조만간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강정사람들 페이스북 갈무리)

(사진=강정사람들 페이스북 갈무리)


김씨는 국제 구호선단의 일원으로 가자지구 인근 해역으로 향하던 중 지난 8일 이스라엘군에 의해 나포돼 구금됐다. 선박에 탑승해 있던 김씨를 포함한 활동가들은 이스라엘 남부 네게브 사막 이집트 접경지 게치오트 교도소로 압송·구금돼 있었다.

외교부는 주이스라엘 대사관과 이스라엘 당국과 소통하면서 김씨의 안전 보장 및 즉각적인 석방을 요구해 왔다. 외교부는 전날 주이스라엘대사관 영사를 김씨가 구금된 시설에 급파해 영사면담을 실시하고 건강 상태를 확인했으며, 김 씨의 귀국 과정에도 동행해 이스라엘 현지 공항에서 항공기 탑승과 이륙까지 직접 확인했다.

외교부는 또 “주이스탄불총영사관을 비롯한 현지 공관을 통해 귀국 과정 전반에 필요한 영사조력을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사관은 사전에 김씨에게 가자지구 방문의 위험성을 알리고 예외적 여권 사용 허가 없이 여행 금지지역을 방문하면 여권법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음을 고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락을 시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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