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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유착' 한학자 총재 구속기소…국민의힘 쪼개기 후원 혐의 포함

연합뉴스TV 배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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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 특검이 한학자 통일교 총재를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윤석열 정부와 통일교 간 유착 의혹과 관련해 4가지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에게 쪼개기 후원한 혐의도 포함됐습니다.

배윤주 기자입니다.

[기자]


정교 유착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구속기소됐습니다.

<한학자 / 통일교 총재 (지난달 22일)> "(권성동 의원에게 1억 원이 아니라 세뱃돈과 넥타이 줬다고 진술하셨습니까?) …"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건네고,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에게 교단 자금 1억 4천여 만 원을 '쪼개기 후원'한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특검은 한 총재가 김건희 씨에게 수천만 원 상당의 명품 선물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했다고도 봤습니다.

또 자신의 원정도박 관련 수사 정보를 취득한 뒤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도 공소장에 적시했습니다.

이 같은 혐의 모두 윤 전 대통령이 당선된 2022년 3월 전후로 집중됐다는 게 특검의 판단입니다.


또 통일교 산하기관 자금 1억 1천만 원을 개인적 용도로 쓰고, 교단 자금으로 외국 대통령과 국회의원에게 선거자금을 대는 등 총 60만 달러를 횡령한 혐의도 포함됐습니다.

한 총재의 전 비서실장 정모 씨와 윤 전 본부장, 그의 아내인 전 재정국장 이모 씨도 공범으로 함께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특검은 이제 통일교 국민의힘 집단 입당 수사에 주력하며 윤 전 대통령의 개입 여부까지 확인해 나갈 전망입니다.

<김형근 / '김건희 의혹' 특검보> "피고인들에 대한 정당법 위반 혐의 등 나머지 특검법상 수사대상 사건과 관련 공범에 대하여는 계속 수사할 예정입니다."

앞서 특검은 압수수색을 통해 교인 당원 3천500명의 명부와 통일교 측이 국민의힘 경남도당에 제출한 당원가입서 묶음까지 확보했습니다.

통일교 측은 특검의 한 총재 기소에 대해 "종교지도자의 역할에 대한 이해 부족의 결과"라며 반발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배윤주입니다.

[영상취재 정진우]

[영상편집 강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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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윤주(boa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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