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하루동안 발생한 주요 이슈들을 퇴근길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기사 하단의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SK하이닉스, 시가총액 첫 300조 돌파…AI 수요가 이끈 새 이정표 [소부장반차장]
[김문기기자] SK하이닉스가 10일 국내 증시에서 시가총액 300조원을 처음 넘어섰습니다. 반도체 업황 회복과 인공지능(AI) 서버용 메모리 수요 확대가 맞물리며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날 SK하이닉스 주가는 장중 42만 원선을 돌파하며 7% 이상 상승했습니다. 시가총액은 한때 309조 원을 넘어서며 사상 첫 300조 원대를 기록했죠. 200조 원을 돌파한 지 4개월 만입니다.
상승세의 중심에 AI 인프라 전환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고성능 서버용 D램(HBM)과 고대역폭 메모리가 AI 학습에 필수 자원으로 부상하면서, SK하이닉스가 단순한 메모리 공급업체를 넘어 ‘AI 시스템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SK하이닉스, 시가총액 첫 300조 돌파…AI 수요가 이끈 새 이정표 [소부장반차장]
[김문기기자] SK하이닉스가 10일 국내 증시에서 시가총액 300조원을 처음 넘어섰습니다. 반도체 업황 회복과 인공지능(AI) 서버용 메모리 수요 확대가 맞물리며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날 SK하이닉스 주가는 장중 42만 원선을 돌파하며 7% 이상 상승했습니다. 시가총액은 한때 309조 원을 넘어서며 사상 첫 300조 원대를 기록했죠. 200조 원을 돌파한 지 4개월 만입니다.
상승세의 중심에 AI 인프라 전환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고성능 서버용 D램(HBM)과 고대역폭 메모리가 AI 학습에 필수 자원으로 부상하면서, SK하이닉스가 단순한 메모리 공급업체를 넘어 ‘AI 시스템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문체부, 에어비앤비 운영 문턱 낮춘다…"30년 넘은 노후주택도 가능"
[조윤정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최근 증가하는 방한 관광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관련 규제를 개선했습니다. 이번 규제 개선은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업무처리 지침의 ‘노후·불량건축물’에 관한 규정 삭제와 외국어 서비스 평가 기준 완화를 중심으로 이뤄졌습니다.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은 도시지역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주택을 이용하여 외국인관광객에게 한국문화 체험, 숙식 등을 제공하는 사업입니다. 현행법상 국내에서 공유숙박을 운영하려면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농어촌민박업 ▲한옥체험업 중 하나로 등록해야 하죠.
기존 지침에 따르면 사용승인 후 30년이 지난 노후·불량주택(건축물)의 경우는 안전성 입증 여부와 상관없이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등록이 불가능해 영업을 할 수 없었습니다. 이에 문체부는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협회, 지방자치단체 등 현장 의견을 수렴하여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등록 시 지방자치단체 담당자가 건축물의 실질적 안전성 확보 여부를 고려하도록 지침을 개정했습니다. 아울러 외국어 서비스 평가 기준도 현장 수요에 맞게 현실화하 했습니다. 기존에는 사업자의 외국어 유창성을 중심으로 평가했으나, 개정된 지침에 따르면 통역 응용프로그램(앱) 등 보조 수단을 활용하여 실질적으로 외국인 관광객에게 시설과 서비스, 한국문화에 대한 안내가 가능한 경우에도 외국어 서비스가 원활한 것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가을은 짧고 겨울은 길다"…기후 앞당긴 소비, 방한전쟁 조기 개막
[최규리기자] 10월 초 한파로 유통업계의 겨울 장사가 예년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졌습니다. 짧아진 가을과 길어진 겨울로 소비 시계가 빨라지면서 패션, 편의점, 백화점 등 주요 업종이 일제히 겨울 대비에 돌입했습니다. CU에서는 10월 중순부터 핫 아메리카노 매출이 전월 대비 112% 급등했고 컵국·핫팩·감기약 등도 두 자릿수 이상 늘었습니다. 네파와 K2는 그래핀 안감, 윈드스토퍼 원단 등 기능성 다운을 조기 출시했으며 SPA 브랜드와 백화점들도 시즌 캠페인을 한 달 이상 앞당겨 운영 중입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흐름을 ‘기후 리셋 소비’로 보고 있습니다. 계절 압축화로 인해 F/W 시즌의 시작이 앞당겨지고 제조·물류·마케팅 전 과정이 재편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 패션업계 관계자는 “이제 10월이 사실상 겨울의 시작으로 자리 잡았다”며 “소비자 체감온도에 맞춘 빠른 기획과 생산, 재고 관리 역량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시 AI 에이전트부터 제타까지…국감서 '인공지능 서비스' 도마 위
[이나연 기자] 오는 13일부터 열리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서울시가 추진하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사업과 AI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제타'의 미성년 사용자 보호 문제가 도마 위에 오릅니다. 과방위는 국감 첫날인 13일 김만기 서울AI재단 이사장을 증인으로 불렀습니다. 서울시 AI 정책 컨트롤타워인 서울AI재단의 운영 투명성과 AI 관련 공공성 강화, 인재 양성 및 공공서비스 개발 현황 등이 점검될 것으로 보입니다. 3년간 총 29억원 규모로 기술 고도화 및 상용화에 나서는 '모바일 AI 에이전트' 개발도 언급될 전망이죠.
14일에는 김종윤 스캐터랩 대표가 증인으로 출석해 제타AI가 미성년 사용자에게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질의를 받습니다. 선정성, 폭력성 등 부적절한 대화 차단과 AI 윤리 준칙 준수 및 운영 정책, 기술적 안전장치의 적절성 관련 논의가 예상됩니다. 과거 '이루다'를 선보인 회사가 지난해 출시한 AI 플랫폼 제타는 이용자가 만든 AI 캐릭터와 대화할 수 있는 플랫폼인데요. 10대가 주 이용자인 만큼, 윤리 문제에 대한 대응 요구가 커지고 있죠.
송경희 신임 개인정보위원장 "신뢰 기반 AI 혁신 지원하겠다"
[김보민기자] 송경희 신임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AI 시대를 뒷받침할 개인정보 보호 체계를 구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송 위원장은 10일 취임사를 통해 "데이터와 AI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시기에 국민 개인정보 보호와 AI 3대 강국 도약을 지원하는 중책을 맡게 돼 큰 사명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개인정보 보호 체계 구축과, 신뢰 기반 AI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위원회의 역할 또한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송 위원장은 "AI 시대에 위원회에 주어진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혁신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며 "각자가 가진 잠재력을 맘껏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AI 시대, 개인정보위가 어떤 발자취를 남기게 될지 지켜볼 부분입니다.
인텔 18A '팬서레이크'…'메이드인 아메리카' 美 반도체 리더십 복원 신호 [소부장반차장]
[김문기기자] 인텔(Intel)이 18A 공정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플랫폼 ‘팬서 레이크(Panther Lake)’를 공개하면서, 미국 반도체 산업의 기술 리더십 복원 가능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 발표는 단순한 신제품 공개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인텔이 지난 수년간 공정 경쟁에서 겪어온 지연과 불안정의 고리를 끊고, 첨단 제조 기술의 주도권을 되찾기 위한 실질적인 전환점으로 평가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텔의 18A는 사실상 2나노미터급 공정으로, 새롭게 설계된 리본펫(RibbonFET) 트랜지스터와 파워비아(PowerVia) 백사이드 전력 기술이 결합된 노드입니다. 이 공정은 단순한 미세화 경쟁을 넘어 전력 효율과 성능 균형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18A를 통해 인텔이 기술 설계 측면에서 TSMC와 삼성전자 등 경쟁사와의 격차를 상당 부분 좁혔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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