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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천재 문인들의 사랑과 예술…뮤지컬 '팬레터' 10주년

뉴스1 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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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 12월 5~2026년 2월 22일



뮤지컬 '팬레터' 캐스팅 공개 이미지(라이브 제공)

뮤지컬 '팬레터' 캐스팅 공개 이미지(라이브 제공)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오는 12월, 창작 뮤지컬 '팬레터'가 10주년 기념 공연으로 돌아온다.

공연제작사 라이브는 뮤지컬 '팬레터'를 오는 12월 5일부터 내년 2월 22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 무대에 올린다고 10일 밝혔다.

이 작품은 1930년대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김유정과 이상 등 당대 천재 문인들의 모임 '구인회'의 일화에서 모티프를 얻은 모던 팩션 뮤지컬이다. 천재 소설가 김해진과 그를 동경하는 작가 지망생 정세훈, 그리고 비밀에 싸인 천재 작가 히카루의 얽히고설킨 관계를 통해 문인들의 예술혼과 사랑, 시대의 고뇌를 그린다.

2016년 국내 초연한 '팬레터'는 2018년 한국 창작 뮤지컬 최초로 대만에 진출해 오리지널 한국 배우들이 초청 공연을 펼쳤다. 2022년부터는 중국에서 매해 라이선스 공연이 이어지고 있다.

해외에서도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2024 일본 '제17회 오다시마 유시 번역희곡상'에서 작품상과 번역상, 2025 '중국뮤지컬협회 연례 시상식'에서는 베스트 라이선스 뮤지컬상 등 7개 부문을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2024 K-뮤지컬로드쇼 in 런던'에 선정돼, 영국 현지 배우와 스태프가 참여한 영어 버전 쇼케이스를 선보이며 영미권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천재 소설가 김해진 역에는 에녹·김종구·김경수·이규형이 발탁됐다. 김해진을 동경하는 작가 지망생 정세훈 역엔 문성일·윤소호·김리현·원태민이 이름을 올렸다.


김해진의 뮤즈이자 비밀스러운 천재 작가 히카루 역은 소정화·김히어라·강혜인·김이후가 연기한다. 이 밖에도 박정표 정민 이형훈 등이 출연한다.

뮤지컬 '팬레터' 공식 포스터(라이브 제공)

뮤지컬 '팬레터' 공식 포스터(라이브 제공)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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