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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우 '빛삭'→박지현 '일축', SNS발 열애설에 대처하는 서로 다른 자세 [ST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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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우, 박지현 / 사진=DB

정일우, 박지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SNS에 올린 사진으로 각각 열애설이 불거진 두 스타가 있다. 정일우는 게시물을 '빛삭'한 후 침묵을 선택했고, 박지현은 곧바로 부인하며 열애설을 일축했다.

배우 정일우는 현재 KBS2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에서 활약 중이다. '화려한 날들'은 지금이든, 과거에서든, 앞으로든 각기 다른 의미로 만나게 되는 화려한 날들에 대한 세대 공감 가족 멜로 이야기다. 정일우는 극 중 깔끔한 일 처리와 특유의 성격, 매력적인 외모를 가진 이지혁으로 열연 중이다.

그런 정일우는 지난 9일 자신의 SNS에 사진 두 장을 게재했다가 돌연 삭제했다. 그가 올린 사진에는 "좋은 날"이라는 글과 함께 한 카페를 찾은 모습이 담겼다. 또 다른 사진에는 한 여성의 모습이 담겨있어 눈길을 끌었다. 사진 속 여성은 정일우가 모델로 활동 중인 식품회사 CEO로 추정됐다.

해당 식품회사는 냉동김밥, 잡채, 비빔밥 등의 제품으로 지난해 연매출 약 200억 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일우는 해당 브랜드와 지난해 연말 팝업 바자회를 함께 진행하는가 하면, 신제품 개발에도 직접 참여했다.

특히 사진 속 두 사람이 색깔만 다르고 비슷한 디자인의 스마트폰 케이스를 쓰고 있어 누리꾼들은 '럽스타그램'을 의심했다. 사진이 빠르게 삭제됐다는 점도 의심에 불을 지폈다. 이와 관련 정일우 소속사 측은 스포츠투데이에 "배우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정일우가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고 침묵을 지킨 가운데, 누리꾼들은 오히려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2006년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데뷔한 후 별다른 구설수 없이 활동해 왔으며, 1987년생으로 올해 38세인 그에게 "열애가 진짜였으면 좋겠다", "연애도 당연히 할 수 있다" 등 응원의 목소리가 나온 것.


하루 뒤인 10일에는 배우 박지현이 SNS에 올린 사진으로 인해 열애설이 불거졌다. 전날 박지현은 자신의 SNS에 "꽉 채운 연휴"라는 글과 함께 휴식을 취하고 있는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배우 서은수, 모델 김명진, PT 선생님 부부 등의 계정을 태그했다.

그중 한 사진 속 유리창에 그를 촬영해 주는 듯한 한 남성의 실루엣이 포착됐다. 이를 두고 온라인상에 박지현의 열애설이 퍼졌다. 일부는 구두를 신고 호텔 소파에 올라간 것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스포츠투데이에 "박지현이 PT 선생님 부부 등 지인분들과 같이 가서 찍은 사진일 뿐 열애설과 전혀 상관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그때 같이 놀러 가신 분들 태그가 돼 있기도 하다"라고 덧붙였다. 결국 사진 속 실루엣은 박지현의 지인으로 확인되며 해프닝으로 끝났다.

박지현은 지난달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은중과 상연'에서 상연 역으로 열연했다. 김고은과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추며 시청자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현재 내년 방영을 목표로 제작 중인 tvN 드라마 '내일도 출근!'에서도 주연을 맡는 등 열일을 예고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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