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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신입생' 스웨덴, 러 드론 위협 대비해 5000억원 투입

뉴스1 강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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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요격 시스템 확충…'드론 잡는 드론' 시스템 구축



벨기에 브뤼셀에 위치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본부 건물에 32번째 회원국인 스웨덴의 국기가 걸렸다. 2024.3.11 ⓒ 로이터=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벨기에 브뤼셀에 위치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본부 건물에 32번째 회원국인 스웨덴의 국기가 걸렸다. 2024.3.11 ⓒ 로이터=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신입 국가인 스웨덴이 약 5000억 원을 드론 방어 시스템에 투자한다. 러시아의 드론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웨덴 정부는 10일(현지시간) 국방력 강화를 위해 35억 스웨덴 크로나(약 5200억 원)를 투입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팔 욘손 스웨덴 국방부 장관은 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X)에서 "최근 발생한 영공 침범과 드론 목격 사례는 공중으로부터의 위협이 현대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더 커지고 있음을 상기한다"며 "우리는 이에 맞서 스스로를 방어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스웨덴을 포함한 유럽 각국에서 정체불명의 드론 비행이 잇따르면서 안보 불안감이 증폭된 데 따른 조처로 풀이된다.

이번 투자의 핵심은 '드론 무력화(anti-drone) 시스템' 구축이다. 스웨덴 국방부는 드론 요격 시스템과 '드론 잡는 드론'이라고 불리는 요격용 드론, 적 드론의 조종 주파수나 위성위치정보시스템(GPS) 신호를 교란하는 전파 교란 센서 등을 도입하겠다고 예고했다.

스웨덴 정부는 이와 별개로 15억 스웨덴 크로나(약 2200억 원)를 추가로 편성해 자국산 주력 전투기인 JAS39 그리펜 시스템의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전투기 성능 개량보다는 작전 지속 능력을 높이는 게 목적이다.


구체적으로는 예비 부품과 필수 임무 장비, 기지 운영 자재 등을 확보해 공군이 평시는 물론 위기 및 전시 상황에서도 중단 없이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스웨덴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나토 가입을 신청했으며, 지난해 3월 회원국 전체의 승인을 얻어 32번째 가입국이 됐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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