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대화가 중단된 가운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연일 서로를 공격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의 공세 속도를 늦추기 위해 암모니아 파이프라인을 폭파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 공개 영상에는 손상된 파이프라인에서 거대한 증기구름이 솟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암모니아는 강한 부식성과 맹독성을 띠는데, 고농도 암모니아에 노출되면 점막에 급격히 흡수돼 세포 조직을 치명적으로 파괴할 수 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파손된 관을 통해 암모니아가 누출됐지만 러시아군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도네츠크 지역 군정 당국도 흰 연기가 드루즈키프카를 향해 날아갔지만, 생명에 위협이 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총길이가 2천500㎞에 이르는 파이프라인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전 러시아 톨리아티에서 우크라이나 오데사 지역 항구까지 수백만 톤의 화학물질을 수송했습니다.
하지만 2022년 전쟁 발발 직후 운영이 중단됐는데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2023년에도 이 파이프라인 폭파와 관련해 서로를 비난한 바 있습니다.
앞서 8일에는 러시아 드론이 우크라이나 체르니히우 지역 석유 저장고를 공격했다고 체르니히우주 주지사가 페이스북에 밝혔습니다.
체르니히우 지역 비상구조대는 로봇까지 투입해 대형 화재와 싸우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렸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임동근·송해정
영상: 로이터·AFP
dk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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