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2.0 °
파이낸셜뉴스 언론사 이미지

日재무상 “엔화 과도한 변동 면밀히 주시”

파이낸셜뉴스 서혜진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출처=연합뉴스)

(출처=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도쿄=서혜진 특파원】가토 가쓰노부 일본 재무상은 최근 엔화 약세·달러 강세에 대해 "과도한 변동이나 무질서한 움직임을 면밀히 지켜보겠다"고 10일 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가토 재무상은 이날 각의 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며 "현재 일방적이고 급격한 움직임이 보인다"고 했다.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상이 자민당 총재로 취임한 이후 엔화 약세가 가속화되면서 전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달러당 153엔대 초반을 기록했다. 이는 8개월래 최저치다.

이후 이날 오전 12시 기준 엔화 가치는 달러당 152.93에 거래되며 전날보다 다소 상승했다.

같은 날 닛케이225평균주가가 한때 500포인트 넘게 하락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되자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엔화에 매수세가 유입면서 엔화 가치를 밀어올렸다. 차익 실현이나 포지션 조정을 위한 엔 매수·달러 매도도 이어졌다.

집권 자민당이 공명당과의 연정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임시국회 소집과 총리 지명 절차가 지연될 우려가 커진 것도 엔화 환율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가토 재무상은 엔저가 일본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여러 경로를 통해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이 모두 있다"며 "환율은 기초 경제 여건(펀더멘털)을 반영해 안정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음 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 여부에 대해 그는 "국내외 정세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하겠다"고 설명했다. 미국을 방문할 경우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과 회담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시간이 제한적이겠지만 여러 인사들과 의견을 교환하고 싶다"고 답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민종 미우새 논란
    김민종 미우새 논란
  2. 2이이경 유재석 패싱 논란
    이이경 유재석 패싱 논란
  3. 3차태현 성격 논란
    차태현 성격 논란
  4. 4박나래 주사이모 논란
    박나래 주사이모 논란
  5. 5윤태영 웰터급 챔피언
    윤태영 웰터급 챔피언

파이낸셜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