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4.5 °
경향신문 언론사 이미지

“태국에 있는 여자친구 만나려고” 금은방 털고 해외 도주한 30대 검거

경향신문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지난 7월29일 범행 두 달만에 붙잡혀
인적 드문 범죄 취약 시간대 노려
“도박 빚 등 갚으려고 범행” 진술
일러스트 | NEWS IMAGE

일러스트 | NEWS IMAGE


충남 계룡에 있는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훔친 뒤 해외로 도주했던 30대가 범행 두 달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 논산경찰서는 지난 1일 인천공항에서 특수절도 혐의를 받는 30대 A씨를 체포한 뒤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29일 오전 4시27분쯤 오토바이를 타고 계룡시 금암동에 있는 금은방 출입문을 미리 준비한 망치로 부순 뒤 1000여 만원 상당의 금반지와 금목걸이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그는 타고 온 오토바이를 이용해 차량을 숨겨 놓은 논산까지 이동한 뒤 차량으로 충남 천안으로 도주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천안에서 차량을 버린 뒤 대중교통 등을 이용해 인천공항으로 이동하고 범행 당일 오후 5시쯤 태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신원을 특정한 뒤 입국 정보를 입수해 기다리다 지난 1일 인천공항에서 A씨를 붙잡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인적이 드문 범죄 취약 시간대를 노려 대상을 물색했으며, 범행 전 미리 항공권을 예약하고 폐쇄회로(CC)TV가 없는 도주 경로도 파악하는 등 범행을 사전에 계획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A씨가 훔친 귀금속 다수는 차 안에서 발견됐는데, 경찰은 A씨가 항공기 탑승 시각이 임박해지자 미처 귀금속을 처분하지 못하고 출국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도박 빚 등 채무를 갚으려고 범행했다” “태국에는 애인을 만나려고 나갔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 ‘4000만원’ 금은방 턴 절도범 일주일째 행방 묘연···“경력 총동원”
https://www.khan.co.kr/article/202508041504001


강정의 기자 justice@kyunghyang.com

▶ 매일 라이브 경향티비, 재밌고 효과빠른 시사 소화제!
▶ 주 3일 10분 뉴스 완전 정복! 내 메일함에 점선면 구독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염경환 300억 재벌설
    염경환 300억 재벌설
  2. 2김원훈 스타병
    김원훈 스타병
  3. 3위메프 파산
    위메프 파산
  4. 4정책자금 케이뱅크
    정책자금 케이뱅크
  5. 5솔라나 디파이 결합
    솔라나 디파이 결합

경향신문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