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소식] 어르신 교통복지카드 신청 시작…월 15회 무료

노인 무임승차 (PG) [강민지 제작] 일러스트

(강원 고성=연합뉴스) ▲ 어르신 교통복지카드 신청 시작…월 15회 무료 = 강원 고성군은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하는 '고성군 65세 이상 어르신 버스 무료 이용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교통복지카드 발급 신청·접수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어르신 교통복지 지원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지난달 고성군 어르신 교통 복지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교통복지카드는 농어촌버스와 마을버스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용 한도는 월 15회다.

오는 13∼24일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집중 접수를 진행하며, 이후에도 접수할 수 있다.

군은 12월부터 신청자에게 순차적으로 카드를 배부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사용할 수 있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교통비 절감뿐만 아니라 실생활에 필요한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피부로 와 닿을 수 있는 복지를 촘촘하게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고성군청 [강원 고성군 제공]

▲ '예술로 마음 치유'…통합 예술치유주간 운영 = 강원 고성문화재단은 오는 23∼31일 달홀문화센터와 치매안심센터, 지역 커뮤니티 공간 등에서 '2025 고성문화재단 예술 치유 주간-예술로 연결되는 고성, 예술 연고'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군민 누구나 문화예술을 매개로 심리적 안정과 공동체적 유대감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한 통합 예술 치유 프로젝트다.

대상은 영유아부터 성인, 치매 환자 보호자까지 세대를 아우르며, 참여자 특성에 맞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음악, 무용, 미술, 심리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관 연계형 프로그램 '음악으로 헤아리다'는 치매 환자 보호자를 대상으로 총 4회 운영한다.

참여 신청은 지난달 30일부터 고성문화재단 홈페이지와 QR코드를 통해 받고 있다.

기관 연계형 프로그램은 치매안심센터 네트워크를 통해 별도 모집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예술을 통해 군민이 마음을 돌보고 서로 연결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일상에서 예술의 치유 효과를 경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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