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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수입 끊을 수도"…희토류 수출규제에 발끈

SBS 김범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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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반도체와 군사 분야의 핵심 원료인 희토류 최대 수출국인 중국이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희토류 수출을 강하게 조이겠다고 발표했죠. 트럼프 대통령은 아예 중국산 수입을 끊을 수도 있다고 예고했습니다.

뉴욕에서 김범주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 기자가, 중국이 새로 내놓은 희토류 수출 규제에 대해서 묻습니다.

[중국 정부가 새 희토류 규제안을 내놨고 콩 수입도 막고 있습니다. 미중 회담에서 어떤 결과를 끌어내길 기대하십니까?]


중국은 이달 말 경주에서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어제(9일) 새로운 희토류 수출 규제를 내놨습니다.

외국 군대가 쓸 수 있는 희토류를 수출하려면 베이징 당국의 허가를 얻어야 한다는 내용이 핵심인데, 미국과 미군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 소식을 방금 들었다면서 중국에서 수입을 끊을 수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우리가 중국에서 어마어마한 양을 수입하는데 그걸 끊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또 중국이 미국에서 대두 수입을 끊어버린 부분까지 시진핑 주석과 논의를 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시 주석도 저하고 논의하고 싶은 게 있을 테고, 저도 그렇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대두 문제입니다.]


뉴욕 증시에서는 미국 정부가 미국 내 희토류 업체에 투자를 늘릴 것이란 전망에 관련 회사들 주가가 줄줄이 뛰었습니다.

실제로 미국 정부는 직접 주식을 사들이면서 지난 7월 미국 최대 희토류 회사 최대 주주 자리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또 콩 농가에도 관세로 벌어들인 수익 중에 최대 20조 원을 지원금으로 직접 지급할 계획을 세우는 등, 무역 갈등이 장기화될 가능성에 대비하는 모습입니다.

(영상취재 : 이희훈)

김범주 기자 news4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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