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창훈이 과거 '순풍산부인과'에 함께 출연한 송혜교와의 스캔들을 해명했다. /사진=tvN STORY '신동엽의 커피 시키신 분? 순풍 패밀리' 방송화면 |
배우 이창훈이 과거 '순풍산부인과'에 함께 출연한 송혜교와의 스캔들을 해명했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프로그램 '신동엽의 커피 시키신 분? 순풍 패밀리'에서는 '순풍 산부인과' 주역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방송에는 박영규, 이태란, 이창훈, 김성은, 김성민 등이 출연해 근황과 '순풍 산부인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신동엽은 미달이, 의찬이로 출연한 아역 출신 김성은, 김성민에게 "창훈이 형님이 예전에 인기가 어마어마했다"라고 말했다.
이창훈이 "옛날에는 스타가 별로 없어서 그랬던 것 같다"라고 답하자, 신동엽은 "그때 송혜교씨랑도 스캔들이 났다"라고 말했다.
배우 이창훈이 과거 '순풍산부인과'에 함께 출연한 송혜교와의 스캔들을 해명했다. /사진=tvN STORY '신동엽의 커피 시키신 분? 순풍 패밀리' 방송화면 |
이창훈은 "스캔들이 나서 문제가 됐었다. 기자랑도 싸우고 그랬다"며 "그때는 너무 싫었는데 지금은 혜교가 월드스타가 돼서 '둘이 사귀었어요?'라고 하면 '뭐 편하게 생각하세요'라고 한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혜교와의 스캔들에 대해 이창훈은 "제가 결혼하자마자 아내 친구들을 집에 초대했다. 아내가 부르더니 '송혜교랑 진짜 사귀었어?'라면서 친구들이랑 내기했다고 하더라. '하나님 앞에 맹세해' 이렇게까지 하니까 (의심을 거뒀다)"며 "아내한테 '당시에는 드라마가 너무 잘 되다 보니까 포장이 된 거다. 아니다'라고 해명했다"라고 설명했다.
송혜교와 찍은 사진이 있냐는 질문에 이창훈은 '순풍산부인과' 1년 3개월 촬영하는 동안 딱 한 장 찍었다는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이창훈은 송혜교에게 다정하게 어깨동무를 하고 있다. 사진을 본 신동엽은 "사귀었네. 사귀었어"라고 너스레를 떨어 이창훈을 당황하게 했다.
이창훈은 1998년부터 2000년까지 방영된 '순풍 산부인과'에서 송혜교와 상대역으로 호흡을 맞췄다. 방송 이후 16살 나이 차가 나는 두 사람의 열애설이 나왔다.
열애설과 관련해 이창훈은 2013년 출연한 SBS 예능 '화신'에서 "당시 송혜교는 고등학교 3학년, 나는 30대였다. 무슨 원조교제라고 하더라"며 "우는 송혜교를 위로해줬더니 남들이 봤을 때는 내가 울린 줄 알더라. 차에서 울고 있는 송혜교를 보고 내가 (송혜교를) 찬 줄 알더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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