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7.6 °
스포티비뉴스 언론사 이미지

[SPO 현장] 홍명보 감독 A매치 최다 출전 앞둔 손흥민에 "나보다도 훌륭"..."김민재 부상 문제 없다"

스포티비뉴스 신인섭 기자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스포티비뉴스=상암, 신인섭 기자] 홍명보 감독이 브라질전을 앞두고 전술, 부상 의심 선수, 손흥민의 A매치 최다 출장 등에 대해 입을 열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랭킹 23위)은 오는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5년 10월 A매치 친선전 1차전에서 브라질(FIFA랭킹 6위)와 격돌한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까지 1년도 채 남겨두지 않은 만큼 전력을 점검할 기회다. 특히 브라질은 남미 강호로 통하는 만큼 한국보다 전력상 우위에 있는 팀과의 경기에서 어떠한 방식으로 전략을 구성할지 지켜보는 것 또한 관전 포인트 중 하나.

우선 홍명보호는 지난 9월 A매치 미국 원정 2연전에서 적잖은 성과를 거두고 돌아왔다. 미국(2-0 승)과 멕시코(2-2 무)를 상대로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패배 없이 마무리했다.

10월에 펼쳐지는 2연전에서는 어떠한 성과를 거둘지 관심이 모인다. 특히 월드컵을 약 8개월 앞두고 있어 실전 모의고사 성격이 짙다. 향후 월드컵 무대에서도 만날 수 있는 만큼 만반의 준비를 요한다.


또, 현재 FIFA랭킹 23위에 위치한 한국은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2포트에 속하기 위해 다가올 2연전에서 최대한 결과를 챙겨야 한다. 23위 밖으로 밀려날 경우 3포트에 배정될 가능성이 있다.


경기를 앞두고 홍명보 감독은 "내일 경기는 월드컵을 준비하는 저희에게 강한 상대인 만큼 좋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짧은 각오를 전했다.

포트 배정에 대해서도 의견을 밝혔다. 홍명보 감독은 "평가전이 그렇게 많이 남아 있지 않고, 평가전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서는 강팀과의 경기를 통해서 결과보다는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시기다"라며 "그 부분(포트 배정)도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결과를 예측할 수 없지만, 선수들의 상태는 매우 좋다고 생각한다. 어렵고 힘든 경기가 되겠지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홍명보 감독 일문일답.


Q. 각오

"내일 경기는 월드컵을 준비하는 저희에게 강한 상대인 만큼 좋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할 수 있도록 하겠다"

Q. 포트 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매치인데, 어떻게 준비하셨는지?


"평가전이 그렇게 많이 남아 있지 않고, 평가전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서는 강팀과의 경기를 통해서 결과보다는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시기다. 그 부분도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결과를 예측할 수 없지만, 선수들의 상태는 매우 좋다고 생각한다. 어렵고 힘든 경기가 되겠지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Q. 3백을 사용하는데, 2002년이 생각난다. 3백 전술을 가장 잘 수행했던 선수이자 현재는 감독이시다. 3백에서 윙어 역할을 하는 것이 더 어렵다고 선수들이 이야기하던데, 2002년과 비교해 3백에 사용할 자원이 충분하지? 3백 전술 이해도가 어느 정도 됐는지?

"3백뿐만 아니라 4백의 전술은 감독에 대한 전술 철학이 필요하다. 철학보다 선수들의 구성이 지금 전술에 잘 맞는지 또한 중요하다. 지금 저희가 3백을 실험하는 이유 중의 하나는 한국 축구의 2선 자원도 훌륭하고, 중앙 수비수들의 능력이 어느 때보다 좋다고 생각한다. 3백을 지난 미국 원정 때 처음 해보고, 이번에 두 번째 시도다. 생각 이상으로 선수들이 전술을 이해하는 게 빠르다고 생각한다. 나머지 경기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정하진 않았지만, 선수들이 받아들이는 부분은 빠르고 잘해주고 있다고 본다. 수비뿐만 아니라 전방에 있는 선수까지 경기를 잘해주고 있다. 3백이 수비적이라는 인식이 있지만, 수비는 수비 나름의 역할이 있다. 선수들의 특성을 잘 살려서 준비를 잘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Q. 어떤 전술이든 월드컵에 나가서 잘해보려고 하는 걸 텐데, 실제 월드컵에 나가서 경험해 보셨을 때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서 아쉬움이 남는지, 심리적인 부분에 대해서 아쉬움이 남았는지. 어떻게 준비하면 아쉬움을 없앨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월드컵은 축구 선수에게 꿈의 무대이고, 꼭 나가보고 싶은 무대라고 생각한다. 한국 축구가 많은 좌절을 했었다. 제가 경험했던 월드컵과 지금의 월드컵은 조금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월드컵 이후 성공이든 실패든 후회와 허탈감이 있을 것이다. 만약 실패한다면 그 이전의 과정에서 무엇이 잘못이었는지 후회할 것이고, 성공한다면 그 뒤에 오는 허탈감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측면에 있어서 향후 월드컵에 경험이 있는 선수, 경험이 없는 선수 모두 나갈 것이다. 경험이 없는 선수는 경험이 있는 것처럼 만들어 줘야 하고, 경험이 있는 선수는 두려움이 있을 것이다. 오히려 처음 월드컵에 나가는 것과 같은 마음을 심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코칭 스태프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분위기가 그래서 중요하다. 코칭스태프들이 선수들이 잘할 수 있도록 서포트 해줘야 한다. 좋은 분위기를 만들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Q. 김민재가 뮌헨에서 부상을 당했는데, 지금 상태는 어떤지? 못 나온다면 3백을 고수할 것인지?

"김민재의 상태는 문제가 없다. 컨디션적으로도 문제가 없다. 김민재는 이 안에서 충분히 보호받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문제가 없다."

Q. 손흥민 A매치 최다 경기를 앞두고 있는데

"항상 새로운 사람이 나타나게 돼 있다. 내일 손흥민이 경기에 나선다면 그동안 한국 대표팀에서 가장 많은 경기에 나서는 선수가 된다. 진심으로 축하한다. 더욱 훌륭한 것은 그동안 손흥민 선수가 유럽이든 어느 지역을 이동하든 장거리 여행이 가장 많았다. 정말 어려운 일이다. 와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면서 좋은 경기력을 발휘해야 한다. 시차가 다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그런 점에서 저와 경기 수는 동일하지만, 저와는 다르게 어느 누구보다 가장 훌륭하다고 생각이 든다. 내일 좋은 경기를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한다. 제가 가지고 있는 다른 기록들까지 손흥민이 가져가길 바란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민종 미우새 논란
    김민종 미우새 논란
  2. 2이이경 유재석 패싱 논란
    이이경 유재석 패싱 논란
  3. 3차태현 성격 논란
    차태현 성격 논란
  4. 4박나래 주사이모 논란
    박나래 주사이모 논란
  5. 5윤태영 웰터급 챔피언
    윤태영 웰터급 챔피언

스포티비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