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구름많음 / 8.3 °
연합뉴스TV 언론사 이미지

경찰, 이진숙 재소환 시기 고민…남은 수사 관심

연합뉴스TV 차승은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앵커]

경찰이 추석 연휴 직후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추가로 불러 조사할지 고심하고 있습니다.

법원의 석방 명령 이후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는 건데요. 이 전 위원장에 대한 수사 방향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차승은 기자입니다.

[기자]

추석 연휴 직전 이뤄진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경찰의 체포는 법원의 석방 명령으로 일단락 됐습니다.


체포 이틀 만에 걸어서 경찰서를 나온 이 전 위원장은 무리한 수사 였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진숙/전 방송통신위원장(지난 4일)> "한 번도 거부한 적이 없고, 적극적으로 조사해 응해 왔습니다. 대전에서 있었던 그 조사도 무려 도시가 바뀌는데도 네 차례에 걸쳐서 성실하게 조사 받았습니다."

이 전 위원장을 체포해 두 차례, 총 여섯 시간 남짓 조사한 경찰은 세 번째 소환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면서도 "필요할 경우 연휴 이후 이 전 위원장 측과 소환 일정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앞서 재판부가 언급한 대로, 상당한 정도로 조사가 진행됐고 이 전 위원장이 사실관계를 대부분 인정하고 있어 다툼의 여지가 크지 않은 만큼, 추가 소환 없이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

경찰이 또 다시 이 전 위원장 신병 확보에 나설 가능성은 크지 않습니다.


이 전 위원장이 도주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작은 상황에서 같은 범죄 사실로 다시 체포하는 것은 법적으로 불가능합니다.

또, 향후 경찰 조사에 이 전 위원장이 제대로 응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앞선 체포 실패에 경찰은 신중해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경찰은 일단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이어가며 송치 시점을 저울질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전 위원장 측은 혐의에 대한 공소시효를 놓고 경찰과 대립각을 세우기도 했는데, 이에 대한 공방이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영상편집 강태임

그래픽 허진영

[뉴스리뷰]

#송치 #이진숙 #방통위원장 #영등포경찰서 #경찰조사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차승은(chaletuno@yna.co.kr)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포항 탬피니스 무승부
    포항 탬피니스 무승부
  2. 2김혜성 금의환향 월드시리즈
    김혜성 금의환향 월드시리즈
  3. 3현대모비스 소노 승리
    현대모비스 소노 승리
  4. 4문소리 폭싹 속았수다
    문소리 폭싹 속았수다
  5. 5성범죄 피해
    성범죄 피해

함께 보면 좋은 영상

연합뉴스TV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