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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70년째 썩지 않은 기저귀...세기의 곰팡이가 먹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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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환경 보호국(EPA)에 따르면, 2018년 미국에서 기저귀 약 4백만 톤이 폐기됐는데, 유의미한 재활용이나 퇴비화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기저귀는 자연적으로 분해되는 데 수백 년이 걸리는데, 심지어 최초의 일회용 기저귀는 여전히 어딘가 매립지에 남아 있습니다.

[미키 아그라왈, 히로 테크놀로지스 공동 창립자 : 우리가 기저귀를 선택한 이유는 기저귀가 가정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 폐기물 1위 품목이고, 매립지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3위 품목이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이 스타트업 기업은 일회용 기저귀를 플라스틱을 분해하도록 고안된 곰팡이와 함께 판매합니다.

[미키 아그라왈, 히로 테크놀로지스 공동 창립자 : 이 작은 주머니 안에는 잠자고 있는 작은 친근한 곰팡이들이 들어 있습니다. 아기가 응가를 하거나 쉬를 하면, 기저귀를 벗기고, 주머니 전체를 그냥 넣으세요. 열 필요 없이 전체를 넣고, 닫은 다음 평소처럼 쓰레기통에 버리면 됩니다.]

1~2주 뒤, 곰팡이는 배설물과 소변, 환경의 수분으로 활성화돼 생분해 과정을 시작합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분해되는데 아홉 달 뒤에는 분해된 플라스틱이 검은색 흙처럼 보입니다.

[테로 이소카우필라, 히로 테크놀로지스 공동 창립자 : 재미있게도 진화적 목적을 위해 기본적으로 모든 플라스틱은 화석 연료로 만들어집니다. 모든 화석 연료는 죽은 나무와 동물입니다. 그리고 아주 오랜 옛날, 곰팡이는 나무를 분해하도록 진화했습니다.]

이 회사는 다른 기후 조건에서는 제품이 어떻게 분해될지 알아보기 위해 더 많은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또 성인용 기저귀와 여성 위생용품 등에도 플라스틱을 먹는 곰팡이를 실험할 계획입니다.

YTN 한상옥입니다.

영상편집ㅣ한경희

자막뉴스ㅣ이미영 최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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