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벌써 4번째 부스 참가를 하다보니 고정적으로 방문해 주시는 바이어들이 늘어났고 또 새로운 거래처들과의 미팅이 생겨서 뿌듯함을 느낍니다. 실모전시회를 포함한 해외전시회는 단순히 1~2회 참가한다고 바로 성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계속 문을 두드리고 한국에서 온 우리 기업이 계속 건재하게 이어가고 있다는 것을 각인시켜 바이어들에게 신뢰를 주는 기간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4번째로 실모에 참가하게 됐습니다.
올해 실모에서 주력으로 선보인 제품은 어떤 것인가요?
유로피언의 코에 맞춘 코패드와 뿔테, 독특한 컬러가 조화를 이루는 메탈테 등이 반응이 좋습니다. 의외로 선글라스보다 도수테에 대한 수요가 더 높아서 도수테를 더 중점적으로 준비한 것 같습니다.
올해 실모전시회 성과는 어느 정도 예상하고 계십니까?
앞서 말씀드렸듯이 매년 드라마틱한 성과를 기대하고 오는 것은 아닙니다. 저희 브랜드에 신뢰를 쌓기 위한 투자라고 생각하는거죠. 올해는 이스탄불 지역의 바이어를 실모 전시회 현장에서 만나기로 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성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저희 마치는 올해 초 뮌헨 전시회부터 이탈리아 미도, 태국, 상해 전시회를 거쳐 연말에 홍콩과 이스탄불에도 참가할 예정입니다. 계속 글로벌 브랜드로 인지도를 쌓기 위해 달리는 거죠. 하하.
끝으로 한국 안경사 분들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나요?
제가 이렇게 해외 전시회를 찾아다니며 브랜드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게 되는 원동력은 한국 안경사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분들이 우리 브랜드를 믿고 알아봐 주셨기 때문에 저희도 자신감을 갖고 더 큰 무대로 뻗어나갈 수 있게 된거죠. 마치의 뿌리는 한국입니다. 앞으로도 한국 안경사 분들과의 파트너십을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겠습니다.
노민희 기자 blessjn@fneyefocus.com
※ 저작권자 ⓒ fn아이포커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