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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 특검, 오늘 ‘임성근 구명 로비 의혹’ 이종호 첫 조사

조선일보 이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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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직 해병 특검은 오는 10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를 소환 조사한다. 이 전 대표는 고(故) 채수근 상병의 부대장이던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 대한 ‘구명 로비’ 의혹과 관련한 참고인 신분이다.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뉴스1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뉴스1


해병 특검은 오는 10일 오전 10시 이 전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해병 특검이 이 전 대표를 소환 조사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해병 특검은 이 전 대표가 임 전 사단장을 과실치사 혐의자에서 빼기 위해 과거 친분이 있던 김건희 여사를 통해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해병 특검은 지난 7월 이 전 대표 자택을 압수 수색했고, 8월에는 이 전 대표가 한강변 쓰레기통에 휴대전화를 파손해 폐기한 정황 등을 포착하기도 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김건희 특검’에 의해 변호사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상황이다. 이 전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과 관련해 2022년 6월~2023년 2월 총 23차례에 걸쳐 공범 이정필씨에게 “형사재판에서 집행유예가 나오도록 해주겠다”며 759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그는 서울구치소에 수용돼 있다.

한편, 해병 특검은 오는 10일 오후 ‘순직 해병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김동혁 전 국방부 검찰단장을 피의자로 조사할 계획이다.

[이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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