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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베컴, 수십년 '섭식장애' 투병 고백.."거짓말 정말 잘하게 돼" [Oh!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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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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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의 아내이자 그룹 스파이스 걸스 멤버인 빅토리아 베컴이 수십 년간의 섭식장애 투병에 대해 고백했다.

빅토리아 베컴은 최근 넷플릭스 신작 다큐 시리즈 ‘빅토리아 베컴’에서 스파이스 걸스 해체 이후 현실 감각을 완전히 잃게 만들었던, “믿을 수 없을 만큼 건강하지 못했던” 섭식장애에 대해 입을 열었다.

빅토리아는 수십 년간 겪은 섭식장애에 대해서 “섭식장애가 있으면 거짓말을 정말 잘하게 된다. 나는 부모님께도 한 번도 솔직하게 말한 적이 없고, 공적으로 이야기한 적도 없다”라며, “’넌 충분히 좋지 않아’라는 말을 끊임없이 듣는 건 정말 큰 영향을 준다. 그건 내 인생 내내 나를 따라다닌 문제였던 것 같다”라고 털어놓았다.

특히 빅토리아는 스파이스 걸스 시절 자신의 몸에 대한 끊임없는 비난에 깊은 상처를 받았다고 인정하며, “나는 뚱뚱한 포쉬, 마른 포쉬까지 다 불렸다. 정말 많은 이야기가 있었고 그건 힘들었다. 내 사진이나 기사에 대해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었다. 그래서 그걸 옷으로라도 통제하고 싶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몸무게는 통제할 수 있었다. 하지만 정말 건강하지 못한 방식으로 그렇게 했다”라고 덧붙였다.


빅토리아는 1999년 첫째 아들 브루클린 베컴을 출산한 후 6개월 만에 전국 방송에서 몸무게를 재는 굴욕적인 일을 겪었던 순간을 회상하기도 했다. 그녀는 “그땐 그냥 웃고 넘겼다. TV에서 농담처럼 말했다. 하지만 나는 정말 어렸고, 그건 정말 아팠다”라고 당시의 심경을 언급했다.


남편 데이비드 베컴도 그 시절에 대해서 “그땐 여성의 체중을 비판하는 게 괜찮다고 여겨지던 시절이었다. 지금은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일들이 그땐 TV에서 너무 흔했다”라고 말했다. 빅토리아는 그 시기에 대해서 “나를 의심하고 싫어하게 됐다. 현실 감각을 점점 잃었다”라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빅토리아 베컴은 심각한 ‘신체 이형 장애(Body Dysmorphia)’를 겪었다고도 밝혔다. 그녀는 “‘내 모습이 싫다’는 생각으로 가득했다. 스스로를 너무 비판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관계자들은 페이지 식스에 “빅토리아가 이번 다큐에서 자신의 체형과 음식, 자존감 문제를 솔직히 다룬다. 당시 빅토리아의 외모와 체중은 엄청난 주목을 받았다. 시청자들이 그녀가 겪었던 일들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빅토리아는 과거 자서전 ‘Learning to Fly’에서도 이러한 고통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seon@osen.co.kr

[사진]빅토리아 베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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