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한글한마당’ 행사 포스터. [문화체육관광부] |
‘알면 알수록, 한글’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 가능한 한글 관련 공연과 전시가 진행된다.
우선 한글날인 이날 광화문광장에서 진행된 ‘세종대왕께 꽃 바치기 행사’에서는 최휘영 문체부 장관과 한글학회 등 국어 관련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세종대왕 동상에 헌화했다.
이어 같은날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579돌 한글날 경축식’에서는 일제 시절 우리말 식물 이름 짓기에 힘썼던 고 장형두 전 전 서울대 교수와 우리말 보급에 기여한 마크 알렌 피터슨 미국 브리검영대 명예교수에 보관문화훈장이 수여됐다.
또 오는 11일 오후 7시 서울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열리는 ‘한글한마당 기념행사’는 행사장을 완전히 개방해 관객과 소통하는 마당극 형식으로 진행된다. 소리꾼 유태평양이 마당지기를 맡는다. 태권한류의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엠비크루, 조성민 무용단, 래퍼 피타입도 잇따라 한글을 소재로 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11~14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2025 한글문화산업전’에서는 2015년부터 정부 지원으로 개발된 대표적인 한글문화상품 70여 종이 공개된다. 강익중 작가의 한글 설치작품 ‘내가 아는 것’이 전시되며, 이상봉 디자이너가 제작한 한글 패션 소품과 문화상품도 시민들과 만난다.
아울러 18일 경복궁 집옥재에서는 한글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정확한 우리말 사용을 장려하기 위한 받아쓰기 대회가 열린다. 올해로 2회째인 대회에서는 예선을 통해 선별된 내국인 120명과 세종학당 우수학습자 외국인 30명 등 총 150명이 한국어 실력을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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