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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1단계 휴전 발표 직후에도 가자 계속 공습

연합뉴스 이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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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습으로 연기 피어오르는 가자지구[AP=연합뉴스]

공습으로 연기 피어오르는 가자지구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전쟁 2년 만에 1단계 휴전에 합의한 직후인 9일(현지시간)에도 가자지구에 공습을 멈추지 않았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가자지구 민방위대는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1단계 휴전 발표 이후에도 이날 가자지구 북부를 포함한 곳곳에서 폭발음이 보고됐다고 밝혔다.

민방위대 관계자는 특히 가자 북부 거점 도시인 가자시티에서 "연쇄적인 집중 공습"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상황은 전날인 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우리의 평화 계획 1단계에 모두 동의했다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알린다"고 밝힌 이후 이어진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 발표 이후 이스라엘과 하마스도 각각 1단계 합의를 확인했다.

일단 1단계 휴전에 따르면 하마스에 억류된 이스라엘 생존 인질 20명의 석방 절차가 곧 시작되고 이스라엘군도 단계적 철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d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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