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륙 맑고, 동해안 비…해안가 높은 너울 주의

어제 서울은 모처럼 파란 하늘이 드러났는데요.

오늘은 전국 대부분 지역의 하늘이 맑게 드러나겠습니다.

동해안을 중심으로만 가끔 비가 오겠습니다.

영남 동해안과 제주는 오전까지, 강원 동해안과 산지는 오후까지 비가 내리겠는데요.

그사이 강원 동해안에 최고 30mm, 경북 동해안에 최고 1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제주는 오전까지 5mm 미만의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어제 서울은 한낮에 28도까지 기온이 오르면서 하루 사이 8도가 크게 올랐는데요.

오늘은 다시 22도선까지 내려오겠습니다.

낮 기온 자세히 보시면, 대전 24도, 춘천 21도가 예상되고요.

세종 24도, 목포 26도까지 기온이 오르겠습니다.

바다 날씨 상황이 계속 좋지 않습니다.

현재 동해상과 남해상을 중심으론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도 최고 4m로 높게 일겠습니다.

동해안과 제주 해안으론 너울성 파도도 밀려들겠습니다.

부산과 울산 등 경북 남부 동해안으로도 바람까지 무척 강하게 불겠습니다.

귀경길 배편 이용하시는 분들도 많을 텐데요.

운항 정보 미리 확인해주시길 바랍니다.

내일 중부를 중심으로 하늘이 흐려지다가, 수도권과 강원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다음 주 초까지 비가 길게 이어지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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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미(luxiumei88@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