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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한글이 그린 세상, ‘국민이 주인인 나라’의 또 다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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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3일 인천 강화군 강화제일풍물시장을 방문해 상인 및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3일 인천 강화군 강화제일풍물시장을 방문해 상인 및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이재명 대통령은 9일 579돌 한글날을 맞아 “평범한 백성들이 한글을 통해 자유롭게 소통하며 뜻을 펼칠 수 있는 나라. 한글이 그린 세상은 바로 ‘국민이 주인인 나라’의 또 다른 모습”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당시 지배층의 반대를 이겨내고 백성들이 쉽게 익혀 날마다 쓰도록 만들어진 한글에는 민주주의와 평등, 국민주권 정신이 깊게 배어 있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 대통령은 “전 세계에서 창제 과정과 그 시기가 정확하게 기록되어 있고, 오늘날까지 온 사회가 이를 기념하는 문자는 한글이 유일하다”며 “그만큼 한글은 빼어나고 독창적일 뿐 아니라, 우리 민족의 지혜와 역사가 오롯이 응축된 문화유산 그 자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제 한글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가고 있다”며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한류 열풍 역시 우리의 생각과 감정을 가감 없이 담아내는 한글의 힘에서 발원한 것”이라고 적었다. 그는 이어 “세계가 우리의 소설을 읽고, 우리의 노래를 따라 부르며, 우리 영화와 드라마에 울고 웃는 문화강국 대한민국의 꿈이 한글을 통해 현실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주시경 선생께서는 ‘한 나라가 잘되고 못 되는 열쇠는 그 나라의 국어를 얼마나 사랑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하셨다”며 “한류가 세계 속에 얼마나 굳건하게 뿌리를 내리느냐도 우리 문화의 원천인 한글 사랑에 달려 있다고 믿는다”고 적었다.

이 대통령은 또 이날부터 18일까지 열리는 한글한마당 행사를 소개하며 “보다 많은 국민께서 참석해 한글의 소중함을 함께 기리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세계 문화를 선도하는 문화강국 대한민국의 중심에는 지금처럼 앞으로도 위대한 우리의 한글이 늘 자리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서영 기자 min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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