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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한글날 맞아 "여당 정치인들, 품격 있는 언어 사용해야"

뉴시스 정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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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존중의 언어 사용하길 바라"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5.10.02.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5.10.02.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국민의힘은 9일 한글날을 맞아 "여당 정치인들의 품격있는 언어 사용을 촉구한다"고 했다.

손범규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세종대왕은 백성을 위해 한글을 만들었다. 백성들이 글을 쉽게 배워 사용해 행복하기를 바라며 한글을 만들었고 말과 글이 백성 모두에게 잘 통해서 품격 있는 나라가 되기를 바랐다"며 이같이 전했다.

손 대변인은 "한글은 전 세계에 대한민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대표 문화"라며 "수많은 외국인들이 우리 한글을 배우고 말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그러나 정작 우리나라의 현실은 영어와 국적 없는 언어가 무분별하게 사용되고 있다"며 "국가와 국민, 정당을 대표하는 정치인들의 언어 표현도 품격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대변인은 "거친 말과 반말, 상대 비하까지 국민들께 비치는 여당 정치인들의 언어는 이미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정신을 무색하게 한다"며 "비꼬는 말이 자신의 재치나 지혜 많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데도 착각을 하고 있다. 근거 없는 가짜뉴스로 국민들을 혼란하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직 대통령을 '찌질한, 무식쟁이, 겁쟁이'라고 비난하거나 야당 대표를 '똘마니'로 지칭하고 야당을 '독버섯처럼 고개 쳐들고 올라오는' 존재로 표현하는 것은 스스로의 품격을 저하시키는 것"이라며 "가짜뉴스를 아니면 말고 식으로 전달하고 억지를 쓰는 것은 국민들의 신뢰를 잃는 일"이라고 말했다.


손 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정부와 여당의 겁박과 일방통행, 수준 낮은 막말과 비난에도 의연히 대처하겠다"며 "과격하고 자극적인 표현으로 상대하지 않고 책임질 수 있는 사실만을 말하겠다"고 했다.

그는 "'뜻이 통하고 말이 통하면 마음까지 통한다'는 세종대왕의 리더십을 국민의힘은 명심하겠다"며 "민주당도 갈등의 언어가 아닌 존중의 언어를 사용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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