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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與 막말·가짜뉴스에 한글 창제 정신 무색…언어에 품격 있어야"

머니투데이 정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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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신임 대변인단 임명장 수여식에서 손범규 대변인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2025.09.16. kkssmm99@newsis.com /사진=고승민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신임 대변인단 임명장 수여식에서 손범규 대변인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2025.09.16. kkssmm99@newsis.com /사진=고승민



국민의힘이 '한글날'을 맞아 "여당 정치인의 언어는 이미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정신을 무색하게 한다"며 품격 있는 언어 사용을 촉구했다.

손범규 국민의힘 대변인은 9일 언론에 배포한 논평을 통해 "국가와 국민, 정당을 대표하는 정치인의 언어 표현도 품격이 있어야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손 대변인은 "(여당 정치인들은) 비꼬는 말이 자신의 재치나 지혜 많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데도 착각을 하고 있다"며 "근거 없는 가짜뉴스로 국민을 혼란하게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전직 대통령을 '찌질한, 무식쟁이, 겁쟁이'라고 비난하거나 야당 대표를 '똘마니'로 지칭하고, 야당을 '독버섯처럼 고개 쳐들고 올라오는' 존재로 표현한 것은 스스로의 품격을 저하시키는 것"이라며 "가짜뉴스를 '아니면 말고' 식으로 전달하고 억지를 쓰는 것은 국민의 신뢰를 잃는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한글날을 맞아 다짐한다. 정부와 여당의 겁박과 일방통행, 수준 낮은 막말과 비난에도 의연히 대처하겠다"며 "과격하고 자극적인 표현으로 상대하지 않겠다. 정확하고 품격 있는 한글 사용으로 국민과 소통하고 책임질 수 있는 사실만을 말하겠다"고 했다.

손 대변인은 "'뜻이 통하고 말이 통하면 마음까지 통한다'는 세종대왕의 리더십을 국민의힘은 명심하겠다"며 "민주당도 갈등의 언어가 아닌 존중의 언어를 사용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경훈 기자 straigh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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