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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리 "'어쩔수가없다', '아가씨' 김민희 피크닉 오마주 반가워" ('마스터스토크')[순간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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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배우 김태리가 영화 '어쩔수가없다' 속 '아가씨'의 오마주 장면에 반가움을 표했다.

9일 씨네21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마스터스 토크'에는 박찬욱 감독과 김태리가 출연했다. 박찬욱 감독이 최근 새 영화 '어쩔수가없다'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는 상황. 이에 과거 '아가씨'에서 인연을 맺은 김태리가 박찬욱 감독과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배우 이병헌 외에도 손예진이 만수의 아내 미리, 박희순이 만수의 경쟁자 선출, 이성민이 만수의 또 다른 경쟁자 범모, 염혜란이 범모의 아내 아라 역으로 출연한다.

김태리는 "'어쩔수가없다'를 보면서 '어머어머' 했던 게, 제가 촬영현장 놀러갈 때 찍었던 장면 나올 때 어머어머 했다"라고 웃은 뒤 "또 피크닉 장면에 범모와 아라가 돗자리 깔고, 만수가 바위 옆에서 훔쳐보지 않나. 그게 '아가씨' 때 히데코(김민희)가 피크닉 가고 숙희(김태리)가 훔쳐보는 그 장면인 거다"라며 기뻐했다.


그렇다면 박찬욱 감독이 '어쩔수가없다'에 또 숨겨둔 오마주 장면은 무엇이었을까. 박찬욱 감독은 "일단 만수의 치통은 유현목 감독님 '오발탄'이다. 물론 이범선 소설에도 나오지만 극 중 김진규 씨가 계속 치통에 시달리는데 그런 게 쭉 깔려 있다"라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김태리는 캐릭터간 유사성에 대해서도 물었다. 이성민이 앞선 인터뷰에서 "범모는 만수처럼 복잡한 캐릭터가 아니"라고 밝힌 바, 김태리는 "제가 보기엔 범모도 만수 그 자체라 할 정도로 복잡했다"는 것이다.


이 가운데 박찬욱 감독은 캐릭터간 행동의 유사성에 대해 "각본에 이미 써둔 게 있고, 스토리보드를 통해 한 것도 있고, 배우들한테도 두 사람 사이의 공통점을 '이 대사는 그래서 썼다'고 알려줬다. 그렇다고 더 새로운 걸 준비해오란 말은 안 했다"라고 덧붙였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DB, 유튜브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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