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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먹튀 될 뻔했던 사사키, 다저스 마무리로 신분 상승…"필요할 때 가장 믿는 투수" 로버츠도 반했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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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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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LA 다저스가 올 가을 무대에서 사사키 로키에게 소방수 중책을 맡긴다.

미국 스포츠 매체 ‘야드바커’는 9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잔여 경기와 포스트시즌 전체에서 사사키를 마무리 투수로 활용한다”고 전했다.

다저스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NLDS 3차전을 치른다. 승리 시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에 진출한다.

쇼헤이 오타니와 블레이크 스넬이 연이어 호투한 가운데, 다저스 불펜도 안정감을 찾았다. 앞선 두 경기에서 총 6이닝을 던져 8피안타 3실점(2자책)으로 막아냈다. 불펜진 전체가 제 역할을 하면서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투수 운용의 윤곽을 명확히 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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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츠 감독은 LA 타임스의 잭 해리스 기자를 통해 “사사키가 우리 팀의 주축 소방수가 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다만 “모든 경기를 마무리하진 않을 것이다. 불가능한 일”이라며 “경기 상황에 따라 다른 투수들도 기용하겠지만, 가능하다면 사사키가 마침표를 찍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사키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이미 2⅓이닝 2세이브 무실점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시속 100마일에 육박하는 포심 패스트볼(구사율 50.2%)과 평균 10~15마일 느린 스플리터(33.5%) 조합은 ‘끝판왕’다운 위력을 자랑한다.

이번 시리즈 상대인 필라델피아 타선도 사사키를 상대로 뚜렷한 해법을 찾지 못했다. 맥스 케플러(1타수 1안타), 카일 슈워버(2타수 1안타 1삼진), 브라이슨 스톳(3타수 1안타), 트레이 터너(3타수 1안타)만이 안타를 기록했을 뿐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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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츠 감독의 선택은 명확하다. “남은 경기에서 몇 번 더 이겨야 한다. 사사키가 모든 경기를 마무리하진 않겠지만, 필요할 때 가장 믿을 수 있는 마무리가 바로 그다.”

다저스의 새로운 소방수로 자리 잡은 사사키 로키가 필리스와의 3차전에서도 팀의 NLCS행 티켓을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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