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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스타] "전남에서만 뛸 겁니다"...'14골 9도움' 광양 예수의 은총→경남전 멀티골! 3-2 극장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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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전남 드래곤즈에서 발디비아는 진짜 신(神)이 됐다.

전남은 8일 오후 2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33라운드에서 경남FC에 3-2 승리를 거뒀다. 전남은 3위에 올랐다.

기적적인 승리였다. 이중민, 단레이에게 연속 실점을 한 전남은 후반 16분 호난 득점을 시작으로 반격을 이어갔다. 흐름을 잡았지만 골은 터지지 않았다. 후반 45분 정지용 패스를 받은 발디비아가 골을 터트리면서 2-2가 됐다.

발디비아가 종료 직전 환상적인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멀티골로 승점 0을 승점 3으로 바꾸는 마법을 부렸다. 결과는 전남의 3-2 승리였다. 전남은 3연승을 해내면서 3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유지했다.


발디비아는 올 시즌 14호 골에 도달했다. 14골 9도움으로 K리그2 최다 공격 포인트다. 시즌 초반 부상으로 빠진 기간이 있음에도 놀라운 공격 포인트 양산 능력을 발휘하면서 10-10을 앞두고 있다. 개인 통산 단일 시즌 K리그2 최다 득점 경신도 눈앞이다. 2023시즌 K리그2 36경기에서 14골을 넣은 게 최고 기록이다. 현재와 같다.

발디비아가 전남에서 있던 3시즌 동안 기록을 보면 2023시즌 14골 14도움, 2024시즌 12골 6도움(플레이오프 포함), 현재 시즌 14골 9도움이다. 전남에서만 96경기를 소화하면서 38골 29도움을 기록했다. 탈 K리그2 선수다. '광양 예수'로 불리는 이유가 있다.



이적시장마다 발디비아를 향한 K리그1 팀들의 관심이 이어졌다. 그럼에도 발디비아는 전남에 남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진행된 태국 전지훈련에서 '인터풋볼'과 현지에서 인터뷰를 했는데 "전남에서 성공을 할 수 있을지 나조차도 의문을 품었지만 전남의 모든 구성원과 팬들은 날 100% 신뢰했다. 그러면서 내 안의 사랑이 커졌다. 지금 갖고 있는 생각은 K리그에서 계속 뛴다면 전남에서만 뛸 거라고 생각한다"고 전남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통역을 거친 인터뷰였기에 과하게 통역이 됐을 거라고 생각해 "전남에서만 뛸 거다"란 부분에 대해 되묻자 "맞다"고 답했다. 많은 이들이 발디비아가 왜 이렇게 전남에 진심인지 궁금증을 표한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발디비아의 전남 사랑은 이어지고 있다. 발디비아와 함께 전남은 올 시즌은 승격을 한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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