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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안 막아?' 메시도 깜짝 "누가 날 도와줄까?"…'트레블 풀백' 조르디 알바 현역 은퇴 선언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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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바르셀로나(스페인)와 인터 마이애미(미국)에서 리오넬 메시와 최고의 호흡을 자랑했던 조르디 알바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인터 마이애미가 지난 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알바가 올 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감하고 은퇴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구단은 알바가 현재 시즌을 끝으로 프로축구 선수 생활을 끝내기로 결정했다고 알린다. 다가오는 MLS 플레이오프는 그의 놀라운 커리어와 우리 구단과의 성공적인 두 시즌의 마지막 챕터로 남을 것"이라고 전했다.

알바는 지난 2023년 인터 마이애미에 입단해 리오넬 메시와 함께 팀의 핵심이 됐다. 그는 놀라운 일관성, 엄청난 경험, 수준 높은 기술과 결정력을 보여줬다. 그는 마이애미에서 14골 38도움을 기록했고, 팀의 정체성과 리그스 컵, 서포터스 실드(정규시즌 양대 콘퍼런스 최다 승점 팀) 등 인터 마이애미의 최근 성공에 기여했다.



알바는 2012년부터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활약하면서 라리가 우승 6회, 코파 델레이 우승 5회, 그리고 2014-201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 시즌 유럽 트레블에 성공했다. 알바는 바르셀로나에서만 통산 459경기 27골 99도움을 기록했다.

알바는 UEFA 유로 2012, 그리고 지난 2022-2023시즌 UEFA 네이션스리그 우승 등 스페인 국가대표팀에서도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차지하는 등 대단한 활약을 선보였다.


마이애미로 이적한 뒤, 메시, 세르히오 부스케츠, 루이스 수아레스 등 바르셀로나에서 함께 활약한 동료들과 재회한 알바는 이제 커리어 마무리를 짓는다.

알바는 구단을 통해 "오랜 시간 고려했던 정말 신중한 결정이다. 나는 새로운 개인적인 챕터를 시작할 적기이며 정말 많은 프로축구 선수로서의 시간 이후 내 가족들과 온전히 시간을 보낼 때라고 느낀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마이애미에서의 시간에 정말 행복하고 팬들과 팀의 성공, 구단의 성장에 특별한 순간을 공유해 감사하다. 이제 내 목표는 플레이오프에 모든 것을 쏟아부어 최선의 방식으로 올 시즌을 마무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조르제 마스 마이애미 운영 구단주는 "알바는 마이애미에서 특별한 영입이었고 MLS에서 두 시즌 간 특출난 선수 중 한 명이다. 그의 경험, 일관성, 공격 기여는 구단의 성공에 아주 중요했다. 득점과 도움을 넘어, 그는 팀의 위대한 자산이었으며 프로페셔널한 모범이 되었다"라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나를 아는 사람들은 가족이 내 인생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는 것을 알고 있고 알바는 영원히 우리 마이애미 가족의 일원이 될 것이다. 우리는 그가 인생의 새로운 단계 모두 행복하기를 바란다"라고 안녕을 기원했다.



A매치 일정 중에 갑작스러운 절친의 은퇴 소식에 메시 역시 당황스러워했다.


메시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마워, 조르디. 정말 많이 그리울 거야. 이렇게 오랜 시간 함께한 뒤에 이제 왼쪽을 봐도 네가 없는 것을 보는 건 정말 이상한 기분일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나에게 얼마나 많은 도움을 줬는지 믿기지 않는다. 이제 누가 나에게 패스해주지?"라며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알바는 이제 다가오는 플레이오프를 준비한다. 마이애미는 MLS 동부 컨퍼런스 3위로 플레이오프 홈 시드를 얻었다.

2020년 리그에 참가한 마이애미는 아직까지 MLS컵 우승이 없기 때문에 사상 첫 우승에 도전한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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