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맑고 늦더위, 도심 고궁 '북적'...귀경길 높은 물결 주의

[앵커]
모처럼 날이 개면서 늦더위가 나타났습니다.

도심 고궁은 나들이 나온 시민들로 종일 붐볐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현장 분위기와 날씨, 기상 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시아 캐스터!

[캐스터]
덕수궁 돌담길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연휴 막바진데 종일 도심 고궁에는 시민들이 많네요.

[캐스터]

오후가 되니 오전보다 도심 고궁을 찾는 시민들이 더 많아졌습니다.

모처럼 파란 가을 하늘 아래, 가을볕까지 따사롭게 내리쬐며 활동하기 좋은 날씨가 이어지기 때문인데요.

나들이객들은 고궁 산책로를 걸으며 고즈넉한 분위기를 만끽하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 28도로 예년 기온을 무려 6도가량 웃돌며 다소 덥게 느껴집니다.

다만, 해가 지고 나면 금세 서늘해지면서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큰 만큼, 감기 걸리지 않도록 체온 조절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충청 이남은 오늘 산발적으로 약하게 비가 내리지만, 귀경길에 지장을 주지는 않겠습니다.

다만 풍랑예비특보가 내려진 동해와 남해, 제주도 해상은 물결이 점차 높아지며 뱃길이 끊길 위험이 있습니다.

배편을 이용해야 하는 귀경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내일은, 영동을 제외한 전국에서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18도, 광주 20도 등 오늘처럼 선선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22도, 대구 23도로

오늘보다 많게는 5도가량 낮아지며 다시 예년 이맘때 가을 날씨가 예상됩니다.

주말에는 다시 비 예보가 있습니다.

금요일 밤부터 경기 북부와 강원 중북부를 시작으로

주말과 휴일에는 서울 등 그 밖의 중북부에도 비가 확대되겠고요.

다음 주 월요일에는 중부지방에 화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내일까지 이곳 덕수궁을 비롯한 도심 고궁은 무료로 운영된다고 하니까요.

가을 정취가 느껴지는 이곳에서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남은 연휴를 즐기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YTN 김시아입니다.

YTN 김시아 (gbs0625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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