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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세계 최초 0.5㎛ 2억 화소 이미지 센서 공개.. 갤럭시엔 언제?

파이낸셜뉴스 구자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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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소셀 HP5 이미지. 삼성전자 제공

아이소셀 HP5 이미지.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0.5마이크로미터(㎛) 초미세 픽셀을 구현한 2억 화소 이미지 센서 ‘아이소셀 HP5’를 공개했다.

이 이미지 센서는 중국 ‘오포 파인드 X9 프로’에 최초 탑재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삼성전자 차세대 플래그십(최고급) 스마트폰인 ‘갤럭시 S26' 시리즈에도 도입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8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 차세대 이미지 센서 ‘아이소셀 HP5’를 발표했다. 이미지 센서는 카메라를 통해 들어온 빛을 디지털 신호로 바꿔주는 시스템반도체를 말한다.

신제품은 0.5㎛ 크기 픽셀 2억개를 탑재했으며 1/1.56인치 크기에 1만6384x1만2288 초고해상도를 갖췄다. 일반적으로 빛을 담는 면적이 줄면 화질이 떨어지지만 FDTI(Front Deep Trench Isolation), D-VTG(Dual Vertical Transfer Gate) 기술을 담아 전하저장용량(FWC)을 극대화했다는 것이 삼성전자 측 설명이다. 전하 저장용량이 높아지면 각 픽셀이 더 많은 빛을 활용할 수 있어 더 풍부한 색 표현이 가능하다.

FDTI, D-VTG 기술 이미지. 삼성전자 제공

FDTI, D-VTG 기술 이미지. 삼성전자 제공


또 DCC(DTI Center Cut) 기술로 변환 이득을 기존 대비 150% 높이고 랜덤 노이즈는 30~40% 줄여 저조도 환경에서 더 깨끗하고 선명한 이미지를 선보인다고 회사는 전했다. HP5는 2배 인센서 줌과 3배 망원 렌즈 사용 시 최대 6배 선명한 줌 촬영 기능을 제공한다. 아울러 더 나은 HDR 성능을 위해 스마트 ISO 프로, 스태거드 HDR 등을 지원하며, 초당 30프레임으로 8K 해상도, 120프레임으로 4K 해상도, 480프레임으로 풀HD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HP5는 이달 중순 오포가 새로 출시하는 스마트폰 ‘오포 파인드 X9 프로’에 장착될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삼성전자가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 S26 시리즈에도 이 센서를 적용할 지는 아직 미지수다. 삼성전자는 최근 새 이미지센서가 나오면 자사 제품보다 중국 스마트폰에 먼저 도입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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