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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김재섭 "신용보증기금, 성비위 등 징계자에게도 수백만원 성과급 지급…국민 기만"

머니투데이 민동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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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강, 서울의 미래 : 「내일이 더 기대되는 서울」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09.03. kgb@newsis.com /사진=김금보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강, 서울의 미래 : 「내일이 더 기대되는 서울」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09.03. kgb@newsis.com /사진=김금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신용을 지켜야 할 신용보증기금이 음주운전, 성비위, 기업정보 유출 등의 비위를 저지른 직원들에게도 개인당 수백만원의 성과급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서울 도봉갑)이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까지 징계자에게 지급된 성과급 규모만 총 1억979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징계 유형으로는 자동차 음주운전은 물론 자전거 음주운전, 성비위, 기업정보 유출, 겸직 위반 등 납득하기 어려운 행위들이 포함돼 있었다. 그럼에도 어김없이 수백만원의 성과급을 받아갔다. 국민과 중소기업에는 신용을 강조하면서 정작 내부에서는 중대한 비위 직원에게조차 성과급을 지급하는 관행이 이어져 온 것이다,

국민 세금과 보증료로 운영되는 기관 직원이 징계를 받고도 성과급을 챙긴 것은 사실상 공적 자원을 사적 이익으로 돌려쓴 결과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는 것이 김재섭 의원실의 지적이다.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중소기업의 버팀목이 되어야 할 신용보증기금이 오히려 자기 직원들의 음주운전과 겸직 위반까지 보증해주며 성과급 잔치를 벌인 것은 국민을 기만하는 처사"라며 "매년 되풀이되는 음주와 성비위 문제가 신용보증기금의 기강 해이가 얼마나 뿌리 깊은지를 보여준다"며"이제는 징계와 성과급이 연동되도록 관련 규정을 촘촘히 마련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민동훈 기자 mdh52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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